성형여부 무의미 VS 행사취지 변질
2012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김유미씨가 SBS `강심장'에 출연해 "눈과 코 성형수술을 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하지만 공개된 김유미씨의 과거 모습이 현재와 너무도 달라 과연 성형으로 인해 예뻐진 성형 미인이 미스코리아로 뽑혀도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성형 미스코리아'를 놓고, `다음 아고라 토론 게시판에서는 "성형이 일반화되고 관대해지고 있는데 미스코리아에만 성형 여부에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와 "미스코리아에 성형 미인들이 난무하면서 한국의 미를 갖춘 사람을 뽑는다는 미스코리아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큰바퀴자전거'는 "성형수술이 점차 일반화되고 관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형 기준에 대한 논란은 무의미하다. 무엇보다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 성형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유독 미스코리아 성형에만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불공평하다. 또한 참가자가 단순 치아교정, 박피술, 사고로 인한 성형수술 등을 했을 경우엔 성형여부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불가피하며 기준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다"며 `성형 미스코리아'에 찬성했다.
아이디 `모카라떼향기'도 "최근 미스코리아 대회는 미녀를 뽑는다는 개념에서 나아가 종합 엔터테이너를 선발하는 대회가 되어가고 있고, 외형적인 기준 틀에서 벗어나 다양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스코리아 출신의 대다수가 연예계로 진출하며,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는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지성으로 책을 펴내기도 했다. 따라서 다양한 방면에서 미를 갖춘 사람을 뽑기 위해 참가 기준에 관대할 필요가 있고, 성형 수술에 대해선 감점을 주는 방향이 옳다"며 찬성했다.
반면, 아이디 `콩콩이'는 "성형 미인이 미스코리아에서 우승하는 것은 약물을 복용한 운동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지금처럼 성형 미인이 미스코리아에 계속 참가하고 수상하게 되면 미스코리아는 한국의 아름다운 미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성형미인 선발대회'가 되고 말 것이다. 성형 덕택에 미스코리아가 된다면 본인이 아니라 해당 수술을 한 성형외과 의사가 상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스코리아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성형 미스코리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디 `지상정복'도 "미스코리아는 한국인의 혈통에 맞는 외모의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하고, 한국 미인의 여성상을 정립해 자국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야 하는 대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쌍꺼풀이 짙고 눈이 크며 얼굴이 갸름한 사람, 즉 서구형 미인을 미의 기준으로 추구하면서 미스코리아도 한국형 미인을 뽑는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 따라서 외과적 힘을 빌리지 않은 사람만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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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형 미스코리아'를 놓고, `다음 아고라 토론 게시판에서는 "성형이 일반화되고 관대해지고 있는데 미스코리아에만 성형 여부에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와 "미스코리아에 성형 미인들이 난무하면서 한국의 미를 갖춘 사람을 뽑는다는 미스코리아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큰바퀴자전거'는 "성형수술이 점차 일반화되고 관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형 기준에 대한 논란은 무의미하다. 무엇보다 연예인과 일반인 모두 성형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유독 미스코리아 성형에만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불공평하다. 또한 참가자가 단순 치아교정, 박피술, 사고로 인한 성형수술 등을 했을 경우엔 성형여부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불가피하며 기준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다"며 `성형 미스코리아'에 찬성했다.
아이디 `모카라떼향기'도 "최근 미스코리아 대회는 미녀를 뽑는다는 개념에서 나아가 종합 엔터테이너를 선발하는 대회가 되어가고 있고, 외형적인 기준 틀에서 벗어나 다양화되고 있다. 실제로 미스코리아 출신의 대다수가 연예계로 진출하며,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는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지성으로 책을 펴내기도 했다. 따라서 다양한 방면에서 미를 갖춘 사람을 뽑기 위해 참가 기준에 관대할 필요가 있고, 성형 수술에 대해선 감점을 주는 방향이 옳다"며 찬성했다.
반면, 아이디 `콩콩이'는 "성형 미인이 미스코리아에서 우승하는 것은 약물을 복용한 운동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지금처럼 성형 미인이 미스코리아에 계속 참가하고 수상하게 되면 미스코리아는 한국의 아름다운 미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성형미인 선발대회'가 되고 말 것이다. 성형 덕택에 미스코리아가 된다면 본인이 아니라 해당 수술을 한 성형외과 의사가 상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스코리아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성형 미스코리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디 `지상정복'도 "미스코리아는 한국인의 혈통에 맞는 외모의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하고, 한국 미인의 여성상을 정립해 자국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야 하는 대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쌍꺼풀이 짙고 눈이 크며 얼굴이 갸름한 사람, 즉 서구형 미인을 미의 기준으로 추구하면서 미스코리아도 한국형 미인을 뽑는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 따라서 외과적 힘을 빌리지 않은 사람만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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