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S와 비교 성능대비 가격 저렴… 지니네트웍스 등 신제품 공략
무선 보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그동안 무선 보안 시장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이 주도해 왔으나, 기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무선 네트워크접근제어(WNAC)가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지니네트웍스는 지난 7월 초 출시한 W(Wireless)NAC 솔루션을 통해 무선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AC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접근통제(Access Control)가 주목적이고, WIPS는 주요 무선 공격 탐지 및 차단이 주목적이다. WIPS 제품의 핵심은 ARP(Address Resoultion Protocol)인젝션, 서비스거부(DoS) 공격 등 각종 무선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의 탑재 여부다.
지니네트웍스는 NAC에 이 센서를 탑재한 WNAC 제품을 선보이면서 WIPS 시장까지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를 맞아 기존 유선 단말 보안관리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무선 단말에 대한 접근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맞춰 비인가(불법) 무선 접근 차단 기능까지 갖춘 NAC을 출시하게 됐다"고 WNAC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지니네트웍스가 앞세우는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기존에 구축한 NAC와의 호환성이다. WNAC 구축만으로 유-무선 보안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범 대표는 "무선센서를 층별로 붙여야 하는 기존 WIPS 제품에 비해 WNAC은 4분의1 가격으로 무선 침입 탐지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WIPS는 삼각측량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로 최소 3개의 무선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WNAC는 기존 유선장비와 에이전트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돼 한대의 무선센서 설치로도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NAC 환경의 기술적 변화 없이 무선 영역까지 함께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유넷시스템 이상준 연구소장은 "한층에 센서가 최소 3개는 있어야 정확하게 비인가 침입을 탐지할 수 있다"면서 "지니네트웍스 제품의 비인가 AP(액세스포인트)에 대한 탐지능력이 어느 정도 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차단 기능까지는 제공하지 못하는 단순 모니터링 용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WNAC이라는 제품을 어떤 컨셉트로 받아들이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WNAC의 비인가 정보에 대한 무선 탐지 기능이 얼마나 성능을 발휘하느냐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그동안 무선 보안 시장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이 주도해 왔으나, 기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무선 네트워크접근제어(WNAC)가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지니네트웍스는 지난 7월 초 출시한 W(Wireless)NAC 솔루션을 통해 무선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AC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접근통제(Access Control)가 주목적이고, WIPS는 주요 무선 공격 탐지 및 차단이 주목적이다. WIPS 제품의 핵심은 ARP(Address Resoultion Protocol)인젝션, 서비스거부(DoS) 공격 등 각종 무선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의 탑재 여부다.
지니네트웍스는 NAC에 이 센서를 탑재한 WNAC 제품을 선보이면서 WIPS 시장까지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를 맞아 기존 유선 단말 보안관리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무선 단말에 대한 접근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맞춰 비인가(불법) 무선 접근 차단 기능까지 갖춘 NAC을 출시하게 됐다"고 WNAC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지니네트웍스가 앞세우는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기존에 구축한 NAC와의 호환성이다. WNAC 구축만으로 유-무선 보안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범 대표는 "무선센서를 층별로 붙여야 하는 기존 WIPS 제품에 비해 WNAC은 4분의1 가격으로 무선 침입 탐지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WIPS는 삼각측량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로 최소 3개의 무선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WNAC는 기존 유선장비와 에이전트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돼 한대의 무선센서 설치로도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NAC 환경의 기술적 변화 없이 무선 영역까지 함께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유넷시스템 이상준 연구소장은 "한층에 센서가 최소 3개는 있어야 정확하게 비인가 침입을 탐지할 수 있다"면서 "지니네트웍스 제품의 비인가 AP(액세스포인트)에 대한 탐지능력이 어느 정도 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차단 기능까지는 제공하지 못하는 단순 모니터링 용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WNAC이라는 제품을 어떤 컨셉트로 받아들이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WNAC의 비인가 정보에 대한 무선 탐지 기능이 얼마나 성능을 발휘하느냐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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