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필름이 영화용 필름 생산을 중단한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영화용 필름을 생산해 온 후지필름은 내년 봄경 영화용 필름 생산을 종료한다.
영화용 필름에는 주로 카메라 촬영에 쓰이는 것과 영화관 상영에 쓰이는 것 등 2종류가 있으나 양쪽 모두 생산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화업계에서는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어 채산이 맞지 않게 됐다고 한다.
영화업계에서는 영상 편집과 가공, 배급의 편리함이라는 장점 때문에 디지털카메라 촬영이 확대되면서 필름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원재료 가격도 상승해 후지필름이 지난 7월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로는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도 영화의 장기보존을 위한 전용 필름의 생산은 지속할 방침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1934년 창업 당시부터 약 80년 동안 영화용 필름을 생산해 왔다. 해외에서는 미국 이스트먼코닥, 유럽 아그파 등이 영화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영화용 필름을 생산해 온 후지필름은 내년 봄경 영화용 필름 생산을 종료한다.
영화용 필름에는 주로 카메라 촬영에 쓰이는 것과 영화관 상영에 쓰이는 것 등 2종류가 있으나 양쪽 모두 생산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화업계에서는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어 채산이 맞지 않게 됐다고 한다.
영화업계에서는 영상 편집과 가공, 배급의 편리함이라는 장점 때문에 디지털카메라 촬영이 확대되면서 필름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원재료 가격도 상승해 후지필름이 지난 7월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로는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도 영화의 장기보존을 위한 전용 필름의 생산은 지속할 방침이다.
후지필름은 지난 1934년 창업 당시부터 약 80년 동안 영화용 필름을 생산해 왔다. 해외에서는 미국 이스트먼코닥, 유럽 아그파 등이 영화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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