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등 실내 위치정보기술 2014년 개발 완료 목표
빠르면 내년부터 위성항법장치(GPS) 없이도 지하철 역사 내부나 쇼핑몰 등 실내에서도 위치정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5m 정밀도의 증강현실 서비스 지원 위치정보서비스(LBS) 플랫폼 개발` 과제가 오는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위치정보서비스업체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 현대엠엔소프트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실내 지도 데이터베이스(DB)와 무선랜을 기반으로 실내에서도 위치정보와 길찾기 기능이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 중 실내 지도 DB를 생성, 제작하는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높이에 따른 층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와 연동한 다양한 측량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현재 위치기반 기술을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실내나 지하 등 GPS 정보를 수신할 수 없을 경우 길 찾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또 GPS 기술 경우 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높이에 따른 위치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국내 업계가 개발 중인 실내 위치정보 기술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로 GPS 정보가 없어도 높이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미 실내 위치정보기술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이며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오라클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미국 지질조사소(USGS)ㆍ항공우주국(NASA) 등 세계 주요 정부 기관이 국제표준화 기구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를 구성해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서울대, 삼성SDS, 현대엠엔소프트 등 11곳이 기구에 포함돼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향후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이용하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역사, 공항 등의 교통운수시설, 대형 문화시설, 대형병원, 관공서 등의 대형 건물 등을 중심으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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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5m 정밀도의 증강현실 서비스 지원 위치정보서비스(LBS) 플랫폼 개발` 과제가 오는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위치정보서비스업체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 현대엠엔소프트 등도 참여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실내 지도 데이터베이스(DB)와 무선랜을 기반으로 실내에서도 위치정보와 길찾기 기능이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 중 실내 지도 DB를 생성, 제작하는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높이에 따른 층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와 연동한 다양한 측량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현재 위치기반 기술을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실내나 지하 등 GPS 정보를 수신할 수 없을 경우 길 찾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또 GPS 기술 경우 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높이에 따른 위치파악이 어렵다. 하지만 국내 업계가 개발 중인 실내 위치정보 기술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로 GPS 정보가 없어도 높이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미 실내 위치정보기술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이며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오라클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 미국 지질조사소(USGS)ㆍ항공우주국(NASA) 등 세계 주요 정부 기관이 국제표준화 기구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를 구성해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서울대, 삼성SDS, 현대엠엔소프트 등 11곳이 기구에 포함돼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향후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이용하는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역사, 공항 등의 교통운수시설, 대형 문화시설, 대형병원, 관공서 등의 대형 건물 등을 중심으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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