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2012'서 공개… 샐러드ㆍ샌드위치 제작 가능
채소를 썰고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요리를 만드는 주방로봇이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주방일을 도맡아 하는 가사전담 로봇 `씨로스(CIROS)'를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인 `로보월드2012'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씨로스는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KIST 로봇쇼'에서, 사람의 주문을 받아 직접 칼로 오이를 썰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곁들여 싱싱한 샐러드를 만드는 시범을 선보인다.
KIST 관계자는 "씨로스는 주방의 식탁, 냉장고, 싱크대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동작과 움직임을 계획하고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지능과 주행기술을 보여줄 것"이라며 "로봇이 칼, 도마, 채소, 빵을 인식해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의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선보이는 섬세한 센서기술과 조작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들이 잘 융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KIST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단장 김문상) 연구팀은 2005년부터 서울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텍, 서강대 등의 연구진과 협력해 주방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음료 서빙은 물론 음료 따르기, 식탁에 식사를 차리고 치우기, 설거지, 식기세척, 냉장고 심부름 등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매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2011년에는 인간에 비해 2배 정도 느린 속도로 가사일을 할 수 있게 됐다.
김문상 단장은 "사람을 대신해 가사일을 전담할 수 있는 지능로봇이 향후 10년 안에 우리 가정에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T는 로봇쇼에서 씨로스와 함께, 영어교사 로봇 `잉키', 노인케어로봇 `실벗', 로봇댄스그룹 `메로', MC로봇 `키보' 등이 선보인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주방일을 도맡아 하는 가사전담 로봇 `씨로스(CIROS)'를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인 `로보월드2012'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씨로스는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KIST 로봇쇼'에서, 사람의 주문을 받아 직접 칼로 오이를 썰어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곁들여 싱싱한 샐러드를 만드는 시범을 선보인다.
KIST 관계자는 "씨로스는 주방의 식탁, 냉장고, 싱크대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동작과 움직임을 계획하고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지능과 주행기술을 보여줄 것"이라며 "로봇이 칼, 도마, 채소, 빵을 인식해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의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선보이는 섬세한 센서기술과 조작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한 첨단 기술들이 잘 융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KIST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단장 김문상) 연구팀은 2005년부터 서울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텍, 서강대 등의 연구진과 협력해 주방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음료 서빙은 물론 음료 따르기, 식탁에 식사를 차리고 치우기, 설거지, 식기세척, 냉장고 심부름 등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매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2011년에는 인간에 비해 2배 정도 느린 속도로 가사일을 할 수 있게 됐다.
김문상 단장은 "사람을 대신해 가사일을 전담할 수 있는 지능로봇이 향후 10년 안에 우리 가정에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T는 로봇쇼에서 씨로스와 함께, 영어교사 로봇 `잉키', 노인케어로봇 `실벗', 로봇댄스그룹 `메로', MC로봇 `키보' 등이 선보인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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