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법원에 출석할 것인가?
법원은 7일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열린 공판에 참석하지 않은 방 사장에게 28일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7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병철 주심판사는 "피고인이 사회적 지위가 있다 해도 일반인과 달리 볼 필요가 없다. 방 사장이 법정에 나와야 한다는 것에 재판부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앞서 2009년 4월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고 장자연 성접대 리스트에 방상훈 사장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실명을 거론하면서 사건에 휘말렸다.
고인이 된 장자연은 2009년 3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고 장자연의 자살 이유가 재계 인사들의 성접대를 강요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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