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청소년의 연예계 데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초등 전문 학습 사이트 노벨피아(www.nobelpia.com)가 교육 전문 기업 노벨과 개미와 노벨아이의 공동의뢰로 지난달 14일부터 8일까지 총 73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연예계 데뷔`란 내용의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연예계 데뷔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사람이 73%에 달했다.
‘청소년이 연예계 데뷔하는 것에 찬성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대해선 "자신의 재능을 일찍 알아차리고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란 응답이 55%(299명)과 "어리다고 꿈을 펼치는데 제한을 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란 응답이 16%(88명)을 차지했다.
반면 청소년 연예계 데뷔 반대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연예계 데뷔하는 것에 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는 질문에 대해 70명 중 54%(38명)가 "다른 학생들처럼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노벨아이 관계자는 "청소년 연예인의 보호 장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청소년과 아이돌 문화의 바람직한 제도가 마련돼야 청소년의 연예계 데뷔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노벨피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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