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LTE` 현지 만족도 1위… 현지 전용제품 인기몰이
LG전자가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사업자로서는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1년 12월 일본에서 `옵티머스LTE'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여 만인 최근에 LTE 스마트폰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11년 초 방수 기능을 갖춘 3세대(3G)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이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진입했지만, 그동안 미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일본 시장은 샤프나 후지쓰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애플의 아이폰 이외에는 외산 스마트폰이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일본 통신시장이 LTE로 옮겨가면서 같은 해 12월 일본에 출시한 옵티머스LTE가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옵티머스 LTE는 시장조사기관인 니케이BP컨설팅 선정 만족도 1위 LTE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옵티머스 잇'과 `옵티머스 뷰'를 잇따라 선보였고, 10월에는 최고 사양인 `옵티머스G'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전용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 라이프'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옵티머스 잇'은 30만대가 넘게 팔렸다.
LG전자의 일본시장 성공 요인은 LTE 서비스 품질 확대를 위한 이통사와의 적극적 협력, 일본 시장에 특화한 현지화 전략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에 출시한 제품에는 일본 지상파 DMB인 `원 세그'와 일본의 전자지갑 표준인 `펠리카', 습기가 많은 일본 환경에 맞춘 `캡리스' 방수 기능 등을 공통으로 탑재했다.
LG전자는 향후 NTT도코모를 통해 풀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옵티머스G프로는 1분기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4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1년 12월 일본에서 `옵티머스LTE'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여 만인 최근에 LTE 스마트폰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11년 초 방수 기능을 갖춘 3세대(3G)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이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진입했지만, 그동안 미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일본 시장은 샤프나 후지쓰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애플의 아이폰 이외에는 외산 스마트폰이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일본 통신시장이 LTE로 옮겨가면서 같은 해 12월 일본에 출시한 옵티머스LTE가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옵티머스 LTE는 시장조사기관인 니케이BP컨설팅 선정 만족도 1위 LTE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옵티머스 잇'과 `옵티머스 뷰'를 잇따라 선보였고, 10월에는 최고 사양인 `옵티머스G'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전용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 라이프'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옵티머스 잇'은 30만대가 넘게 팔렸다.
LG전자의 일본시장 성공 요인은 LTE 서비스 품질 확대를 위한 이통사와의 적극적 협력, 일본 시장에 특화한 현지화 전략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에 출시한 제품에는 일본 지상파 DMB인 `원 세그'와 일본의 전자지갑 표준인 `펠리카', 습기가 많은 일본 환경에 맞춘 `캡리스' 방수 기능 등을 공통으로 탑재했다.
LG전자는 향후 NTT도코모를 통해 풀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옵티머스G프로는 1분기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4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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