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방형 연구 착수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재난 및 국민 삶의 질 등 국가ㆍ사회적 중요 이슈 해결을 위해 출연연이 담장을 허물고 대규모 개방형 연구에 착수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재난, 환경, 질환 등 이슈 대응 연구를 펼칠 연구단을 구성키로 하고, 내ㆍ외부를 대상으로 연구단장 공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KIST는 이를 위해 매년 묶음예산 50억원과 기관 고유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2개 사업에 각각 30억∼50억원을 3년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주요 어젠다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첫번째 사업으로는 녹조방제 기술과 우울증ㆍ치매 등 뇌질환 조기진단ㆍ관리기술이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슈였던 녹조현상은 최근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빈번하게 발생해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수자원 생태계를 파괴해 국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KIST는 녹조의 원인을 규명해 예방ㆍ제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살률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진 우울증과, 고령화와 함께 심각성이 부각되는 치매 조기진단 및 관리기술을 개발, 국민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달말 단장을 선정한 후 3월초 사업에 착수한다.
문길주 원장은 "그동안 출연연이 선진기술의 대내 보급과 추격형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국가적 현안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이 중요한 과제"라며 "자체 연구비 재원의 과감한 투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재난, 환경, 질환 등 이슈 대응 연구를 펼칠 연구단을 구성키로 하고, 내ㆍ외부를 대상으로 연구단장 공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KIST는 이를 위해 매년 묶음예산 50억원과 기관 고유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2개 사업에 각각 30억∼50억원을 3년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주요 어젠다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첫번째 사업으로는 녹조방제 기술과 우울증ㆍ치매 등 뇌질환 조기진단ㆍ관리기술이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슈였던 녹조현상은 최근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빈번하게 발생해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수자원 생태계를 파괴해 국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KIST는 녹조의 원인을 규명해 예방ㆍ제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살률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진 우울증과, 고령화와 함께 심각성이 부각되는 치매 조기진단 및 관리기술을 개발, 국민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달말 단장을 선정한 후 3월초 사업에 착수한다.
문길주 원장은 "그동안 출연연이 선진기술의 대내 보급과 추격형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국가적 현안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이 중요한 과제"라며 "자체 연구비 재원의 과감한 투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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