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보호ㆍ구제 대책 시행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신종사기수법인 `스미싱(SMS+Phising)'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미싱은 무료쿠폰 제공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개인 정보를 얻어낸 뒤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해 게임머니 등을 사게해 돈을 빼돌리는 신종사기수법이다.
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한 구제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SK텔레콤은 스미싱 피해자가 요청하면 휴대전화 과금 청구를 유보하거나 취소하는 고객 보호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전자결제업체(PG)들과 함께 자사에 접수된 스미싱 피해 사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스미싱으로 인한 결제가 확인되면 결제를 유보ㆍ취소해주기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미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중 스마트폰 소액 결제에 비밀번호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KT 역시 SK텔레콤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2월 중 통신 서비스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스미싱 관련 주의 안내문자(SMS)를 발송하고 요금 청구서에 주의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스미싱 관련 피해 발생 사업자에 대해 기본 30만원에 5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하는 정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LG유플러스 역시 스미싱 사기 피해 고객이 보상을 요청할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스미싱 피해로 확인되면 익월 청구되는 휴대전화 요금에서 피해 금액을 청구 유보 또는 취소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내에 비밀번호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소액결제 개인 인증강화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a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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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한 구제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SK텔레콤은 스미싱 피해자가 요청하면 휴대전화 과금 청구를 유보하거나 취소하는 고객 보호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전자결제업체(PG)들과 함께 자사에 접수된 스미싱 피해 사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스미싱으로 인한 결제가 확인되면 결제를 유보ㆍ취소해주기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미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중 스마트폰 소액 결제에 비밀번호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KT 역시 SK텔레콤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2월 중 통신 서비스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스미싱 관련 주의 안내문자(SMS)를 발송하고 요금 청구서에 주의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스미싱 관련 피해 발생 사업자에 대해 기본 30만원에 5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하는 정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LG유플러스 역시 스미싱 사기 피해 고객이 보상을 요청할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스미싱 피해로 확인되면 익월 청구되는 휴대전화 요금에서 피해 금액을 청구 유보 또는 취소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내에 비밀번호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소액결제 개인 인증강화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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