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분기 해외 누적매출 전년보다 24% 늘어
매출ㆍ환경 등 성과 `지속가능경영`우수기업 선정
IT봉사단 운영 등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앞장도
매출ㆍ환경 등 성과 `지속가능경영`우수기업 선정
IT봉사단 운영 등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앞장도
올해 창립 22주년. 1991년 4월 설립된 SK C&C(대표 정철길)가 국내 IT서비스 기업을 대표해 연달아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란 단순히 기업의 100년, 1000년 경영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 SK C&C는 어떤 방식으로 기업이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매출과 이익 뿐 아니라 윤리ㆍ환경ㆍ사회문제 등 비재무 성과도 함께 고려한 경영을 펼치는 걸까.
◇도전과 열정의 지난 22년=SK C&C는 오는 2015년 `Beyond Domestic, Beyond IT서비스'라는 목표가 완성되면 더이상 IT서비스기업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의 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같은 끊임없는 도전을 SK C&C는 지난 22년 간 지속해 왔다.
2005년 SK C&C가 처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6억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매출액은 2011년 942억원을 기록, 2005년 대비 157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2012년 3분기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4.3%나 증가했고 처음으로 글로벌 연매출 1000억원 시대에 진입을 노리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미국 던킨 도너츠를 비롯해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SK C&C가 2010년 구글 모바일 지갑의 핵심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한 후 연이어 획득한 대형 레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SK C&C는 글로벌기업 대상의 모바일 신규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9월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Mobile Office System, MOS)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홍콩씨티은행과 상하이씨티은행의 메트라이프홍콩생명 방카슈랑스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SK C&C는 기존 IT서비스에서 벗어나 IT와 비IT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K C&C는 지난해 1월 엔카네트워크를 인수했다. SK C&C는 이를 통해 엔카의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업 전문역량과 SK C&C의 IT 및 글로벌 사업역량을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및 해외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수십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점해 한계에 이른 국내 IT 서비스 사업을 대체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 C&C는 엔카가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포털에 자사 CRM(고객관계관리), DBM(데이터베이스마케팅),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 IT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 수출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이해관계자와 행복설계=SK C&C는 IT서비스 업종에 특화된 `SK C&C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해 각종 표준 프레임워크와 자동화 도구 이해, IT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기술교육들을 제공하며 Biz. Partner사 인력의 IT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본사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 그룹과 함께 운영중인 `동반성장 e-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영전략, 마케팅, Logical Writing, 협상, IT, 어학 등 170여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SK C&C는 시장의 수요에 맞춘 교육 과목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K C&C는 그룹 철학인 `행복경영'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때 SK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SK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행복을 더하고 나누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IT를 활용한 사회공헌과 행복함 참여를 위한 전 구성원의 자원봉사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SK C&C는 시혜성의 일시적 지원보다는 IT전문 기업으로서 특성을 살리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사회의 보다 낮은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구성원의 IT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은 물론 전 구성원이 자발적 참여 속에서 사회 취약 계층의 필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IT전문기업으로서 회사의 사업적 특성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50여명의 사내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IT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PC점검 및 클리닝, 부품 업그레이드, 인터넷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이 인정한 수상실적=SK C&C는 지난 2월 국내 기업 지속가능성평가 기관인 에코프론티어가 발표한 2012년 국내 상장기업 지속가능성평가 결과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에코프론티어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MSCI(구 Innovest)와 제휴해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는 국내 코스피200을 포함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평가가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총 459개 상장기업 중 47개 기업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DJSI-World 지수에 2522개의 평가대상 글로벌 기업들 중 340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SK C&C는 컴퓨터서비스 및 인터넷 산업군에 속한 구글, 야후, 인포시스, 가트너 등 32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지수 관리기업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사가 개발한 글로벌 표준기업 선별지수로 시가총액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World 지수와 아태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APA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Korea지수로 구성돼 있다.
DJSI에서 SK C&C가 속한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분야 평균 47점이었으며, 당사 평균은 71점이었다. 해당 점수는 경제, 환경, 사회영역을 평가해 산출했다. 특히, SK C&C는 반부패정책 92점, 윤리경영 83점, 고객관계관리 81점, IT보안 84점 등 대부분 평가영역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DJSI World지수에 편입됐다.
이재상 SK C&C SKMS본부 CSR팀 이재상 팀장은 "이번 에코프론티어 AAA등급 획득 등 SK C&C는 국내외 대표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연이어 편입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평가의 바로미터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도전과 열정의 지난 22년=SK C&C는 오는 2015년 `Beyond Domestic, Beyond IT서비스'라는 목표가 완성되면 더이상 IT서비스기업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습의 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같은 끊임없는 도전을 SK C&C는 지난 22년 간 지속해 왔다.
2005년 SK C&C가 처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6억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매출액은 2011년 942억원을 기록, 2005년 대비 157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2012년 3분기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4.3%나 증가했고 처음으로 글로벌 연매출 1000억원 시대에 진입을 노리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미국 던킨 도너츠를 비롯해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SK C&C가 2010년 구글 모바일 지갑의 핵심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한 후 연이어 획득한 대형 레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SK C&C는 글로벌기업 대상의 모바일 신규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9월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Mobile Office System, MOS)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홍콩씨티은행과 상하이씨티은행의 메트라이프홍콩생명 방카슈랑스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SK C&C는 기존 IT서비스에서 벗어나 IT와 비IT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K C&C는 지난해 1월 엔카네트워크를 인수했다. SK C&C는 이를 통해 엔카의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업 전문역량과 SK C&C의 IT 및 글로벌 사업역량을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및 해외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수십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온라인 중고차 시장을 선점해 한계에 이른 국내 IT 서비스 사업을 대체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 C&C는 엔카가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포털에 자사 CRM(고객관계관리), DBM(데이터베이스마케팅),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 IT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 수출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이해관계자와 행복설계=SK C&C는 IT서비스 업종에 특화된 `SK C&C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해 각종 표준 프레임워크와 자동화 도구 이해, IT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기술교육들을 제공하며 Biz. Partner사 인력의 IT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본사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 그룹과 함께 운영중인 `동반성장 e-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영전략, 마케팅, Logical Writing, 협상, IT, 어학 등 170여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SK C&C는 시장의 수요에 맞춘 교육 과목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K C&C는 그룹 철학인 `행복경영'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때 SK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SK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행복을 더하고 나누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IT를 활용한 사회공헌과 행복함 참여를 위한 전 구성원의 자원봉사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SK C&C는 시혜성의 일시적 지원보다는 IT전문 기업으로서 특성을 살리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사회의 보다 낮은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구성원의 IT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은 물론 전 구성원이 자발적 참여 속에서 사회 취약 계층의 필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IT전문기업으로서 회사의 사업적 특성을 활용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50여명의 사내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IT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PC점검 및 클리닝, 부품 업그레이드, 인터넷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이 인정한 수상실적=SK C&C는 지난 2월 국내 기업 지속가능성평가 기관인 에코프론티어가 발표한 2012년 국내 상장기업 지속가능성평가 결과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에코프론티어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MSCI(구 Innovest)와 제휴해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는 국내 코스피200을 포함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평가가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총 459개 상장기업 중 47개 기업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DJSI-World 지수에 2522개의 평가대상 글로벌 기업들 중 340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SK C&C는 컴퓨터서비스 및 인터넷 산업군에 속한 구글, 야후, 인포시스, 가트너 등 32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지수 관리기업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사가 개발한 글로벌 표준기업 선별지수로 시가총액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World 지수와 아태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APA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Korea지수로 구성돼 있다.
DJSI에서 SK C&C가 속한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분야 평균 47점이었으며, 당사 평균은 71점이었다. 해당 점수는 경제, 환경, 사회영역을 평가해 산출했다. 특히, SK C&C는 반부패정책 92점, 윤리경영 83점, 고객관계관리 81점, IT보안 84점 등 대부분 평가영역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DJSI World지수에 편입됐다.
이재상 SK C&C SKMS본부 CSR팀 이재상 팀장은 "이번 에코프론티어 AAA등급 획득 등 SK C&C는 국내외 대표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연이어 편입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평가의 바로미터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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