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은 26일 세브란스병원과 탈모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과 연구개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은 세브란스의 `재조합 비멘틴 단백질'을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 기술을 도입해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브란스 심혈관연구소 정지형 교수팀은 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유도하는 물질인 `비멘틴'이 머리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유두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발견했으며, 세포수준과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해 발모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측은 지난해 11월 세브란스가 진행한 자체특허 박람회에서 이 기술을 확인하고 기술 도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멘틴의 발모효과가 이미 동물실험 단계에서 검증이 완료 돼 올해 하반기에 전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멘틴을 이용한 탈모치료제는 생체 내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근당과 세브란스는 산학협력의 유용성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연구개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한편 상설 협력기구를 운영해 합성신약, 천연물, 바이오 제품과 진단키트 분야의 공동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은 세브란스의 `재조합 비멘틴 단백질'을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 기술을 도입해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브란스 심혈관연구소 정지형 교수팀은 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유도하는 물질인 `비멘틴'이 머리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유두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발견했으며, 세포수준과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해 발모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측은 지난해 11월 세브란스가 진행한 자체특허 박람회에서 이 기술을 확인하고 기술 도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멘틴의 발모효과가 이미 동물실험 단계에서 검증이 완료 돼 올해 하반기에 전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멘틴을 이용한 탈모치료제는 생체 내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근당과 세브란스는 산학협력의 유용성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연구개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한편 상설 협력기구를 운영해 합성신약, 천연물, 바이오 제품과 진단키트 분야의 공동연구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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