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무환 교수팀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을 10분간 끓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스펀지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김무환(사진) 포스텍 교수(WCU 첨단원자력공학부)와 안호선 박사(현 인천대), 이재성 교수(화학공학과), 장지욱 박사팀은 핵비등이란 방법을 이용해 스펀지 형태의 3차원 그래핀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합성시간이 짧고 방법이 간단해 그래핀 이용 전극 대량생산에 활용될 전망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개 층으로 된 평면모양 물질로, 전도성이나 강도를 잘 활용하려면 입체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쓰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1000℃의 고온에서 기판 위에 기체 상태의 원료물질을 올려두고 화학반응을 이용해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과정이 복잡하고 고온 설비가 필요한 데다 합성에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단순하게 그래핀 용액을 끓여, 이 때 생기는 기포를 이용해 원하는 기판 위에 바로 스펀지 형태의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기술은 200℃의 저온에서 별다른 추가공정 없이 단 10분만에 합성이 가능한 데다 이렇게 만든 그래핀은 전도도가 높고 표면적이 넓어 태양전지의 전극으로 사용되던 값비싼 금이나 백금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슈퍼 축전기(Super capacitor), 연료전지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무환 교수는 "그동안 복잡하게만 알려졌던 3차원 그래핀 합성법을 간소화시키고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아주 저렴한 그래핀 전극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 온라인판 7일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김무환(사진) 포스텍 교수(WCU 첨단원자력공학부)와 안호선 박사(현 인천대), 이재성 교수(화학공학과), 장지욱 박사팀은 핵비등이란 방법을 이용해 스펀지 형태의 3차원 그래핀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합성시간이 짧고 방법이 간단해 그래핀 이용 전극 대량생산에 활용될 전망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개 층으로 된 평면모양 물질로, 전도성이나 강도를 잘 활용하려면 입체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쓰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1000℃의 고온에서 기판 위에 기체 상태의 원료물질을 올려두고 화학반응을 이용해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과정이 복잡하고 고온 설비가 필요한 데다 합성에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단순하게 그래핀 용액을 끓여, 이 때 생기는 기포를 이용해 원하는 기판 위에 바로 스펀지 형태의 그래핀을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기술은 200℃의 저온에서 별다른 추가공정 없이 단 10분만에 합성이 가능한 데다 이렇게 만든 그래핀은 전도도가 높고 표면적이 넓어 태양전지의 전극으로 사용되던 값비싼 금이나 백금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슈퍼 축전기(Super capacitor), 연료전지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무환 교수는 "그동안 복잡하게만 알려졌던 3차원 그래핀 합성법을 간소화시키고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아주 저렴한 그래핀 전극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 온라인판 7일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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