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배재현 최고제작책임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진에 포함됨에 따라, 회사 개발의 중추인 배재현 부사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22일 엔씨소프트는 제 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배재현 부사장은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박병무 변호사 등과 함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윤석 교수, 오명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재현 부사장은 `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후 `리니지2' 총괄 프로듀서를 거쳐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후 사내 최고제작책임자를 겸임, 사내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창립 이래 개발자 중 사내 이사로 선임된 것은 게임사업총괄역인 이희상 부사장에 이어 배 부사장이 두 번째 사례다.
이날 주총 현장에서 일부 주주가 "블레이드앤소울이 기대보다 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해당 게임 중국 론칭 이전에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해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며 배부사장의 역할은 해당 게임 총괄 뿐 아니라 전체 개발 총괄"이라며 "게임 개발에 기초를 둔 회사인 만큼 경영진에 개발자가 참여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고, 개발과 경영의 유기적인 조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재현 부사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기명식 보퉁주 5만주를 주당 가격 14만원에 매수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행사기간은 오는 2015년 2월 5일부터 2020년 2월 4일까지다.
배재현 부사장이 제작을 총괄한 블레이드앤소울은 22일 집계 기준 PC방 점유율 4위에 랭크돼 있다. 엔씨소프트 주식의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15만5000원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22일 엔씨소프트는 제 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배재현 부사장은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 박병무 변호사 등과 함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윤석 교수, 오명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재현 부사장은 `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후 `리니지2' 총괄 프로듀서를 거쳐 개발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후 사내 최고제작책임자를 겸임, 사내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창립 이래 개발자 중 사내 이사로 선임된 것은 게임사업총괄역인 이희상 부사장에 이어 배 부사장이 두 번째 사례다.
이날 주총 현장에서 일부 주주가 "블레이드앤소울이 기대보다 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해당 게임 중국 론칭 이전에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해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며 배부사장의 역할은 해당 게임 총괄 뿐 아니라 전체 개발 총괄"이라며 "게임 개발에 기초를 둔 회사인 만큼 경영진에 개발자가 참여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고, 개발과 경영의 유기적인 조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재현 부사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기명식 보퉁주 5만주를 주당 가격 14만원에 매수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행사기간은 오는 2015년 2월 5일부터 2020년 2월 4일까지다.
배재현 부사장이 제작을 총괄한 블레이드앤소울은 22일 집계 기준 PC방 점유율 4위에 랭크돼 있다. 엔씨소프트 주식의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15만5000원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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