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를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이 필요…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지식ㆍ권한 등을 나눔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이 탄생될 수 있을것
새정부 출범과 함께 `미래창조'와 `창조경제'라는 단어가 부각되고 있다. 미래창조란 무엇일까. 미래는 앞으로의 삶을 의미하고, 창조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목적에 맞게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앞으로의 삶의 필요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창출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술, 제품, 산업 등이 수요자에게 가치라고 하는 유무형의 이익을 안겨주어야 한다.
창조를 위한 창의력을 키우려면 충분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30년간 한국경제는 IT를 토대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자. 필자는 30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간 운영체제를 개발해 현재의 국내 통신 인프라 발전에 나름의 역할을 하였다. 이는 개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분야 지식의 공유, 그리고 규제보다는 진흥이라는 환경 하에서 태어날 수 있었다. 교환기 개발의 결과가 80년대 유선전화, 90년대 무선전화, 2000년대 무선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2010년대 스마트 단말기 도입 등으로 진화한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가치창출은 어디에서 올 수 있는가. 또 스마트 단말기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서비스는 어떤 형태인가. 사용자는 조그마한 스마트 단말기에서 매우 다양하고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최적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필요한 정보의 접근 적용, 분석, 처리 등을 수행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최근 상영된 영화 `아이언맨3'에서는 주인공이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들이 흥미롭게 제시됐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도 기술 흐름을 잘 좇아가는 사용자는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음악 파일, 영화 파일, 뉴스 등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는 환경도 갖춰졌다.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공유경제 이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하여 미래지향적인 가치창출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유경제는 기존처럼 단순히 소유하기보다 본인에게 필요한 자원을 필요시에만 활용하고 불필요한 경우에는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표적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순히 IT와 관련된 기술적인 자원에 대한 공유만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식의 공유로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소셜 사이언스(Social Science)를 살펴보자. AIDS라는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 의학전문가, 사회전문가, 동물전문가, 환경전문가 등이 서로의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과거에는 1인에 의해 가치창출이 이뤄지기도 했다. 즉 철학자이자 과학자이고, 또 예술가이면서 정치가이고 의학자이기도 한 만물박사가 존재한 적도 있다. 하지만 미래는 다르다. 미래의 가치 창출은 단순히 혼자의 힘으로 탄생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공유경제의 이론을 바탕으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던 이권을 나누고, 서로의 권한을 배려하는 등 무형적인 자원에 대한 공유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현재의 무조건 소유하고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타인에 대해 배타적인 문화에서는 탄생하기 힘든 것이다.
창의적 발상은 어디에서 나올까. 경험과 상상력이 결합되어 탄생한다고 본다. 제도적으로 규제에 무게를 두면 창의력은 위축된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진흥을 위한 충분한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미래 산업은 ITㆍBTㆍNTㆍCT 등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해 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가능케 하는 가치 창출을 이룰 수 있다. 미래의 가치 창출은 혼자의 능력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 공유를 통해 이루어지고, 규제보다는 진흥이라는 전제 조건 하에서 성취될 수 있다.
더불어 가는 사회에서 미래창조를 위해서는 나눔과 공유 속에서 지식의 제공이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이 필요하다. 연구개발자부터 일반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 권한, 이권 등을 나눔으로써 미래창조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창출이 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
윤용익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교수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창출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술, 제품, 산업 등이 수요자에게 가치라고 하는 유무형의 이익을 안겨주어야 한다.
창조를 위한 창의력을 키우려면 충분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30년간 한국경제는 IT를 토대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자. 필자는 30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간 운영체제를 개발해 현재의 국내 통신 인프라 발전에 나름의 역할을 하였다. 이는 개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분야 지식의 공유, 그리고 규제보다는 진흥이라는 환경 하에서 태어날 수 있었다. 교환기 개발의 결과가 80년대 유선전화, 90년대 무선전화, 2000년대 무선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2010년대 스마트 단말기 도입 등으로 진화한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가치창출은 어디에서 올 수 있는가. 또 스마트 단말기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서비스는 어떤 형태인가. 사용자는 조그마한 스마트 단말기에서 매우 다양하고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최적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해당 분야에 필요한 정보의 접근 적용, 분석, 처리 등을 수행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최근 상영된 영화 `아이언맨3'에서는 주인공이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원하는 시점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들이 흥미롭게 제시됐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도 기술 흐름을 잘 좇아가는 사용자는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음악 파일, 영화 파일, 뉴스 등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는 환경도 갖춰졌다.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공유경제 이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하여 미래지향적인 가치창출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유경제는 기존처럼 단순히 소유하기보다 본인에게 필요한 자원을 필요시에만 활용하고 불필요한 경우에는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표적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순히 IT와 관련된 기술적인 자원에 대한 공유만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식의 공유로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소셜 사이언스(Social Science)를 살펴보자. AIDS라는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 의학전문가, 사회전문가, 동물전문가, 환경전문가 등이 서로의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과거에는 1인에 의해 가치창출이 이뤄지기도 했다. 즉 철학자이자 과학자이고, 또 예술가이면서 정치가이고 의학자이기도 한 만물박사가 존재한 적도 있다. 하지만 미래는 다르다. 미래의 가치 창출은 단순히 혼자의 힘으로 탄생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공유경제의 이론을 바탕으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던 이권을 나누고, 서로의 권한을 배려하는 등 무형적인 자원에 대한 공유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현재의 무조건 소유하고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타인에 대해 배타적인 문화에서는 탄생하기 힘든 것이다.
창의적 발상은 어디에서 나올까. 경험과 상상력이 결합되어 탄생한다고 본다. 제도적으로 규제에 무게를 두면 창의력은 위축된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진흥을 위한 충분한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미래 산업은 ITㆍBTㆍNTㆍCT 등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해 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가능케 하는 가치 창출을 이룰 수 있다. 미래의 가치 창출은 혼자의 능력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 공유를 통해 이루어지고, 규제보다는 진흥이라는 전제 조건 하에서 성취될 수 있다.
더불어 가는 사회에서 미래창조를 위해서는 나눔과 공유 속에서 지식의 제공이라는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이 필요하다. 연구개발자부터 일반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 권한, 이권 등을 나눔으로써 미래창조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창출이 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
윤용익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교수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