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6월 둘째 주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비롯해 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 등 굵직한 국내외 경제 이벤트가 국내 증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미 연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한ㆍ미ㆍ일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ㆍ미ㆍ일 통화정책 국내 증시 변수= 오는 10일에는 미국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의 연설이 있다. 지난달 22일 블러드 연준 총재는 출구전략 이전에 양적 완화 지속을 주장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 연준 총재의 발언을 통해 미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러드 총재는 출구전략 이전에 현재 낮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상승한다는 증거를 원한다고 말하며 양적 완화 지속을 주장한 바 있다"며 "연준 총재들의 연이은 출구전략 발언으로 혼란이 커진 점을 감안해 주 초반 블러드 총재의 연설을 계기로 속도조절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3일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에서는 지난달 기준금리가 단행된 만큼 이 달에는 금리가 동결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권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국내 경제가 연속 금리인하를 고려할 만큼 위축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6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경제 회복세가 빠르지 않고 1% 초반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1일 열리는 일본 BOJ 금정위에서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지도 주목해야할 변수다.
그는 "금통위를 통한 경기부양 기조 확인,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의 요인을 통해 다음주 국내 증시는 저점형성 및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재...여전히 주목해 볼만=종목별로는 소비재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미국 금융, 한국IT 등 지난 3년간 베타 리스크 상 중위험 섹터에 해당하는 업종들이 올 2분기 실적전망에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여전히 소비재의 주류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6월 둘째 주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비롯해 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금정위) 등 굵직한 국내외 경제 이벤트가 국내 증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미 연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어, 한ㆍ미ㆍ일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ㆍ미ㆍ일 통화정책 국내 증시 변수= 오는 10일에는 미국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의 연설이 있다. 지난달 22일 블러드 연준 총재는 출구전략 이전에 양적 완화 지속을 주장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 연준 총재의 발언을 통해 미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러드 총재는 출구전략 이전에 현재 낮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상승한다는 증거를 원한다고 말하며 양적 완화 지속을 주장한 바 있다"며 "연준 총재들의 연이은 출구전략 발언으로 혼란이 커진 점을 감안해 주 초반 블러드 총재의 연설을 계기로 속도조절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3일 예정된 한은의 금통위에서는 지난달 기준금리가 단행된 만큼 이 달에는 금리가 동결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권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국내 경제가 연속 금리인하를 고려할 만큼 위축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6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경제 회복세가 빠르지 않고 1% 초반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1일 열리는 일본 BOJ 금정위에서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지도 주목해야할 변수다.
그는 "금통위를 통한 경기부양 기조 확인,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의 요인을 통해 다음주 국내 증시는 저점형성 및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재...여전히 주목해 볼만=종목별로는 소비재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미국 금융, 한국IT 등 지난 3년간 베타 리스크 상 중위험 섹터에 해당하는 업종들이 올 2분기 실적전망에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여전히 소비재의 주류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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