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동남아 진출로 고성장… 1억명 돌파 눈앞
라인, 1억6000만 넘어… 유럽ㆍ미국 공략 본격화
라인, 1억6000만 넘어… 유럽ㆍ미국 공략 본격화
카카오톡과 라인의 해외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양사가 해외 가입자 확대 경쟁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지난 4일 9500만 가입자를 돌파해 1억 가입자 달성을 목전에 둔 가운에 NHN의 라인도 6월 기준 1억6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양사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 가입자 약 3500만명, 글로벌 가입자 약 6000만명을 기록,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1억 가입자를 돌파할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한때 국내 가입자 포화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최근 가입자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4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진원지인 미국 등으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현지화 작업으로 해외 가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요금제를 줄이거나, 현지 인기 연예인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초 1억5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억60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인은 영어, 스페인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7개국의 앱 마켓에서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4500만, 대만, 태국에서 각각 1500만, 스페인에서 1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SNS 업계의 최대 격전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누적 다운로드 수가 2300만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에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유럽, 미국, 중국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서비스들과 어깨를 견줄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라인의 목표"라며 "메신저를 넘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외부개발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국내와 해외 콘텐츠를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지난 4일 9500만 가입자를 돌파해 1억 가입자 달성을 목전에 둔 가운에 NHN의 라인도 6월 기준 1억6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양사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 가입자 약 3500만명, 글로벌 가입자 약 6000만명을 기록,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1억 가입자를 돌파할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한때 국내 가입자 포화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최근 가입자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4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진원지인 미국 등으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현지화 작업으로 해외 가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요금제를 줄이거나, 현지 인기 연예인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초 1억5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억60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인은 영어, 스페인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7개국의 앱 마켓에서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4500만, 대만, 태국에서 각각 1500만, 스페인에서 1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SNS 업계의 최대 격전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누적 다운로드 수가 2300만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에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유럽, 미국, 중국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서비스들과 어깨를 견줄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라인의 목표"라며 "메신저를 넘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외부개발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국내와 해외 콘텐츠를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