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09년 7건, 지난해 68건… 매년 증가세”
몇년 전부터 IT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슈로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CLOUD'를 결합한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에서 데이터 저장과 처리,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IT 분야에서 `클라우드', `CLOUD'와 결합된 상표출원 건수는 2008년까지 11건에 그쳤으나, 2009년(7건)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10년 29건, 2011년 37건, 2012년 68건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5월 현재 11건이 출원됐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의미하는 `UBIQUITOUS(유비쿼터스)'의 약자인 UBI를 비롯해 3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과 결합된 상표가 다수 출원ㆍ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상표나 브랜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특허를 통해 기술변화의 트렌드를 파악하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상표출원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김동욱 상표3심사팀장은 "클라우드 등과 같이 모두가 사용하게 됨에 따라 트렌드가 되거나, 상품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상표로서의 식별력을 갖기 어려운 만큼 식별력 있는 부분을 결합해 출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IT 분야에서 `클라우드', `CLOUD'와 결합된 상표출원 건수는 2008년까지 11건에 그쳤으나, 2009년(7건)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10년 29건, 2011년 37건, 2012년 68건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5월 현재 11건이 출원됐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의미하는 `UBIQUITOUS(유비쿼터스)'의 약자인 UBI를 비롯해 3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과 결합된 상표가 다수 출원ㆍ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상표나 브랜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특허를 통해 기술변화의 트렌드를 파악하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상표출원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김동욱 상표3심사팀장은 "클라우드 등과 같이 모두가 사용하게 됨에 따라 트렌드가 되거나, 상품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상표로서의 식별력을 갖기 어려운 만큼 식별력 있는 부분을 결합해 출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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