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ㆍ모빌리티 등 IT이슈 합성어
국내기업 발빠른 시장 대응 필요
국내기업 발빠른 시장 대응 필요
기업 경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소셜(Social)', `모빌리티(Mobilety)', `분석학(Analytics)', `클라우드(Cloud)' 를 한데 묶은 `스맥(Smack)'이 떠오르고 있다.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가 연상되는 이 신조어는 기존 IT업체와 새로운 IT업체를 구분하는 주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스맥이 단순한 기업의 전략 기술이 아니라 인터넷의 등장처럼 기존 IT 환경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54엑사바이트에 달하는 정보의 양이 향후 5년간 30배가 넘는 1800엑사바이트 수준으로 증가하고, 2020년 이후 3만5000엑사바이트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정보의 폭발 시대에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활용하는데 스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새로운 IT 기업의 방식들'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IT환경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IT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변화'라는 주제로 IT 부문이 새로운 틀로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IDC도 스맥을 잘 이해하고, 경영에 받아들이는 기업들이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보고서 등을 통해 밝히고 있다.
스맥에 포함되는 4가지 분야는 이미 기업들이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서와 사업별로 구분돼 있는 경계를 없애고, 통합해서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스맥의 구성요소인 소셜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서비스를 포함해 기업 내 의사소통까지 포함한다. 모빌리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기존 업무의 개념이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넘은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는 소셜과 모바일, 분석학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근간이다. 결국 이 네가지는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 있어야 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인터넷 기업에 기존 굴뚝기업들이 밀려난 것처럼, 스맥을 기업경영에 도입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컨지넌트 관계자는 "사물지능통신 시대에서 정보의 크기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이미 그런 현상은 통신사와 포털 등 인터넷 업체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보를 얻는 경쟁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는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후, 오라클, EMC, 세일즈포스닷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인수합병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스맥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 모바일, 분석학, 클라우드 관련 업체들을 앞다퉈 인수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가 연상되는 이 신조어는 기존 IT업체와 새로운 IT업체를 구분하는 주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스맥이 단순한 기업의 전략 기술이 아니라 인터넷의 등장처럼 기존 IT 환경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54엑사바이트에 달하는 정보의 양이 향후 5년간 30배가 넘는 1800엑사바이트 수준으로 증가하고, 2020년 이후 3만5000엑사바이트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정보의 폭발 시대에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활용하는데 스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새로운 IT 기업의 방식들'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IT환경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IT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변화'라는 주제로 IT 부문이 새로운 틀로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IDC도 스맥을 잘 이해하고, 경영에 받아들이는 기업들이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보고서 등을 통해 밝히고 있다.
스맥에 포함되는 4가지 분야는 이미 기업들이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서와 사업별로 구분돼 있는 경계를 없애고, 통합해서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스맥의 구성요소인 소셜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서비스를 포함해 기업 내 의사소통까지 포함한다. 모빌리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기존 업무의 개념이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넘은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는 소셜과 모바일, 분석학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근간이다. 결국 이 네가지는 각 부문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 있어야 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시장조사업체는 인터넷 기업에 기존 굴뚝기업들이 밀려난 것처럼, 스맥을 기업경영에 도입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컨지넌트 관계자는 "사물지능통신 시대에서 정보의 크기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이미 그런 현상은 통신사와 포털 등 인터넷 업체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보를 얻는 경쟁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는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후, 오라클, EMC, 세일즈포스닷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인수합병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스맥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 모바일, 분석학, 클라우드 관련 업체들을 앞다퉈 인수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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