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카드 새시장 열린다
업계 최다 2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앱카드'를 선보이며 모바일 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모바일 카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유심형과 앱카드형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 선택권을 확장하고 시장을 넓힐 것"이라며 "지난 9일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카드인 앱카드가 시장에서 본격 상용화되면서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의 시장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말부터 발급하기 시작한 신한카드의 앱카드 수가 불과 4개월 만에 45만 매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대상 가맹점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앱카드'는 기존 모바일카드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카드 발급의 불편함과 가맹점 확대 비용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앱카드 방식은 고객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플라스틱 카드 번호를 등록하여 바코드, QR코드, NFC 방식으로 결제한다. 또한 바코드 리더기가 구비된 가맹점에서는 별도 장비 구매 필요 없이 결제 단말기를 간단히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유심형 모바일 카드 역시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발급하기 시작한 유심형 모바일카드의 누적 발급수도 71만매를 넘어서 신한카드 전체 모바일카드 발급수가 총 116만매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73억원 불과하던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이용액도 앱카드가 발급된 후 4개월간(5월~8월) 1039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이 중 앱카드 이용액이 897억원으로 86.3%에 달하는 등 앱카드 분야 이용액이 급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일부터 앱카드 이용 가능 가맹점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앱카드의 보급과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앱카드는 시범사업을 벌였던 명동 주변 140여개 가맹점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오는 10월부터는 하나로클럽 10개점(양재, 창동, 용산, 목동, 파주, 성남, 고양, 인천, 수원, 신촌)을 시작으로 커피전문점, 할인점,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대형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스마트, 크리에이티브, 트렌디'라는 세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모바일 채널 △모바일 카드 △모바일 커머tm 라는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서 시장에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채널로는 신한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신한',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만을 모아놓은 `스마트 신한 미니', 전자지갑 서비스인 `신한 스마트 월렛'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앱에서 모바일 웹, 모바일 결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모바일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발급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유심형과 앱형 모바일카드를 병행 발급하는 등 모바일카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규기자 dkshin@
업계 최다 2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앱카드'를 선보이며 모바일 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모바일 카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유심형과 앱카드형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 선택권을 확장하고 시장을 넓힐 것"이라며 "지난 9일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카드인 앱카드가 시장에서 본격 상용화되면서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하는 신한카드의 시장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말부터 발급하기 시작한 신한카드의 앱카드 수가 불과 4개월 만에 45만 매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대상 가맹점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앱카드'는 기존 모바일카드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카드 발급의 불편함과 가맹점 확대 비용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앱카드 방식은 고객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플라스틱 카드 번호를 등록하여 바코드, QR코드, NFC 방식으로 결제한다. 또한 바코드 리더기가 구비된 가맹점에서는 별도 장비 구매 필요 없이 결제 단말기를 간단히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유심형 모바일 카드 역시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발급하기 시작한 유심형 모바일카드의 누적 발급수도 71만매를 넘어서 신한카드 전체 모바일카드 발급수가 총 116만매에 달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73억원 불과하던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이용액도 앱카드가 발급된 후 4개월간(5월~8월) 1039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이 중 앱카드 이용액이 897억원으로 86.3%에 달하는 등 앱카드 분야 이용액이 급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일부터 앱카드 이용 가능 가맹점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앱카드의 보급과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앱카드는 시범사업을 벌였던 명동 주변 140여개 가맹점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오는 10월부터는 하나로클럽 10개점(양재, 창동, 용산, 목동, 파주, 성남, 고양, 인천, 수원, 신촌)을 시작으로 커피전문점, 할인점,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대형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스마트, 크리에이티브, 트렌디'라는 세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모바일 채널 △모바일 카드 △모바일 커머tm 라는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서 시장에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채널로는 신한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신한',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만을 모아놓은 `스마트 신한 미니', 전자지갑 서비스인 `신한 스마트 월렛'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앱에서 모바일 웹, 모바일 결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모바일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발급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유심형과 앱형 모바일카드를 병행 발급하는 등 모바일카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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