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ㆍ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사 잇따라 수출 계약
국내 제약사들이 신흥 의약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700억원 규모의 몽골 제약시장에는 30여 개의 몽골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중국, 러시아 등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고품질 의약품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 몽골 제약기업인 아시아파르마와 `우루사','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 `토브라점안액' 등 3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파르마는 해당 제품의 몽골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허가절차를 마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측은 제품 발매 후 5년간 750만달러 이상의 현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고품질 의약품 수요가 늘고 있는 몽골은 수입의약품의 의존도가 70~80%에 달해 해외 제약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몽골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몽골의 쏨보 엘엘씨와 아로나민, 비오비타 등 일반의약품 18개 품목에 대한 200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쏨보 엘엘씨와 지난 5월 항생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몽골 시장 환경을 파악하고 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번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몽골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700억원 규모의 몽골 제약시장에는 30여 개의 몽골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중국, 러시아 등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고품질 의약품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 몽골 제약기업인 아시아파르마와 `우루사','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 `토브라점안액' 등 3개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파르마는 해당 제품의 몽골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허가절차를 마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측은 제품 발매 후 5년간 750만달러 이상의 현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고품질 의약품 수요가 늘고 있는 몽골은 수입의약품의 의존도가 70~80%에 달해 해외 제약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몽골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몽골의 쏨보 엘엘씨와 아로나민, 비오비타 등 일반의약품 18개 품목에 대한 200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쏨보 엘엘씨와 지난 5월 항생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몽골 시장 환경을 파악하고 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번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몽골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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