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의 공동창업자들이 위기에 빠진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공동창업자 마이크 라자리디스 전 이사회 부의장과 더글러스 프레긴 전 부사장은 블랙베리 지분을 8% 확보했으며 나머지 92%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라자리디스는 나머지 92% 지분 인수를 이들이 단독으로 할 수도 있고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 그룹은 여럿 아직 확실히 입장을 밝힌 곳은 없다.
블랙베리의 지분 약 10%를 가진 최대 주주인 페어팩스 홀딩스는 지난달 블랙베리를 주당 9달러, 총액 47억 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사모펀드사 서베러스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랙베리 주가가 페어팩스 측이 제안했던 9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블랙베리 전체보다는 정부ㆍ기업 관련 사업부문 등 일부에만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 회사가 사업 부문별로 분할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블랙베리의 시가총액은 2008년 6월 830억달러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약 42억달러에 불과하다. 주가도 한때 주당 140달러가 넘었으나 지금은 8달러대다.
박소영기자 cat@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공동창업자 마이크 라자리디스 전 이사회 부의장과 더글러스 프레긴 전 부사장은 블랙베리 지분을 8% 확보했으며 나머지 92%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라자리디스는 나머지 92% 지분 인수를 이들이 단독으로 할 수도 있고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 그룹은 여럿 아직 확실히 입장을 밝힌 곳은 없다.
블랙베리의 지분 약 10%를 가진 최대 주주인 페어팩스 홀딩스는 지난달 블랙베리를 주당 9달러, 총액 47억 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사모펀드사 서베러스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랙베리 주가가 페어팩스 측이 제안했던 9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블랙베리 전체보다는 정부ㆍ기업 관련 사업부문 등 일부에만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 회사가 사업 부문별로 분할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블랙베리의 시가총액은 2008년 6월 830억달러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약 42억달러에 불과하다. 주가도 한때 주당 140달러가 넘었으나 지금은 8달러대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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