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무교청사를 매각한 데 이어 등촌청사 매각에 나선다.
14일 서울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정보화진흥원은 약 700억원에 무교청사를 매각한 데 이어 등촌청사를 400억원대 초반에 서울시에 매각하기 위해 대금납부관계에 대한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옛 한국전산원 본원이 있던 자리인 용인청사는 토자, 건물, 수목 등을 합해 예정가는 211억원선이었으나, 용인청사는 자체적으로 여러 기능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화진흥원은 2015년 대구혁신도시와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서울 청사들을 처분하는 것으로 무교청사의 13∼15층과 지하층만 보유하게 된다.
잇따른 기존 청사 매각으로 정보화진흥원은 1000억원이 넘는 유보금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정보화진흥원측은 당초 대구와 제주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했지만 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후 신축공사 가격이 올라 대구청사를 건축하는데만 1000억원 가량이 든다는 게 정보화진흥원측 설명이다.
한편 기존 등촌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시기가 2015년으로 상당부분 남은 만큼 활용계획은 당장 수립되지 않았다"면서 "단 공원이나 임대주택보다는 정보화계통의 취지를 살려 활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게 될 공산이 크다"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14일 서울시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정보화진흥원은 약 700억원에 무교청사를 매각한 데 이어 등촌청사를 400억원대 초반에 서울시에 매각하기 위해 대금납부관계에 대한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옛 한국전산원 본원이 있던 자리인 용인청사는 토자, 건물, 수목 등을 합해 예정가는 211억원선이었으나, 용인청사는 자체적으로 여러 기능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화진흥원은 2015년 대구혁신도시와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서울 청사들을 처분하는 것으로 무교청사의 13∼15층과 지하층만 보유하게 된다.
잇따른 기존 청사 매각으로 정보화진흥원은 1000억원이 넘는 유보금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정보화진흥원측은 당초 대구와 제주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했지만 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후 신축공사 가격이 올라 대구청사를 건축하는데만 1000억원 가량이 든다는 게 정보화진흥원측 설명이다.
한편 기존 등촌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시기가 2015년으로 상당부분 남은 만큼 활용계획은 당장 수립되지 않았다"면서 "단 공원이나 임대주택보다는 정보화계통의 취지를 살려 활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게 될 공산이 크다"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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