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정책 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와 그 산하기관이 정보유출의 원흉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USB 이용 및 관리에 허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은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미래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안 USB와 같은 보안용 보조기억매체를 분실한 사례가 3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분실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전기연구원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 6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6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5건, 한국원자력의학원 3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건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및 미래부 소속 기관의 보안USB 도입여부 역시 6개 연구기관은 보안USB 의무사용 규정을 위반해 아직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USB는 속도가 빠르고 대용량이며 사용하기 간단하면서도 휴대성이 높아 최근 가장 보편적인 휴대용 저장장치로 이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내부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는 통로로 악용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민병주 의원은 "지난 5년간 산업기술 유출이 총 204건 발생했는데 USB나 외장하드에 의한 유출이 전체 42%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가 주요 정책을 다루는 중앙정부와 산하기관이 저장매체에 대한 관리를 허술하게 해 분실이 잦고 보안USB 의무규정까지 위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래부는 산하 연구기관의 보안 의식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의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연구기관에 대해서 조속히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은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미래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안 USB와 같은 보안용 보조기억매체를 분실한 사례가 3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분실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전기연구원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 6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6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5건, 한국원자력의학원 3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건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및 미래부 소속 기관의 보안USB 도입여부 역시 6개 연구기관은 보안USB 의무사용 규정을 위반해 아직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USB는 속도가 빠르고 대용량이며 사용하기 간단하면서도 휴대성이 높아 최근 가장 보편적인 휴대용 저장장치로 이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내부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는 통로로 악용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민병주 의원은 "지난 5년간 산업기술 유출이 총 204건 발생했는데 USB나 외장하드에 의한 유출이 전체 42%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가 주요 정책을 다루는 중앙정부와 산하기관이 저장매체에 대한 관리를 허술하게 해 분실이 잦고 보안USB 의무규정까지 위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래부는 산하 연구기관의 보안 의식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의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연구기관에 대해서 조속히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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