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안에 대한 인식은 `안전`을 볼모로 가용성이 외면받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기밀ㆍ무결ㆍ가용성이 보안솔루션 주도할 것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기밀ㆍ무결ㆍ가용성이 보안솔루션 주도할 것
기업의 일부 보안 담당자, 혹은 개발자들을 제외하고 보안은 대화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해킹 및 파밍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금융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보안이 기업, 금융기관 및 개인들에게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각종 법령 및 금융 보안 가이드가 등장하며 보안 사고로부터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해킹이나 파밍과 같은 보안 사고들은 공격자와 서비스 이용자가 같은 출입구를 사용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에 금융 및 기업은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여 그 문을 차단함으로써 정보 유출 및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함부로 출입구를 드나들 수 없도록 신분증(권한)을 주고, 매번 그 문을 지날 때마다 신분증과 사람(계정)을 대조하는 작업(인증)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비행기를 탈 때 여권(계정)과 비행기표(권한)를 검사해 동일 인물인지 파악하여(인증) 탑승토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듯이, 사용자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의 부하로 인한 성능 저하나 각종 인증 절차를 모두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보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안의 핵심 3요소는 CIA이다.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가용성(Availability)이 그것이다.
보안에 대한 인식이나 기술은 아직까지 `기밀성'과 `무결성'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게 된다. 기밀성과 무결성에서 보는 정보는 통제되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동안 `안전'을 볼모로 가용성이 쉽게 외면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 결과 많은 좋은 정보들이 활용되지 못하고 묻혀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정보들이 잘만 활용된다면 우리의 생활이 훨씬 편해지고 다양해 질 수 있는 데도 말이다.
다행히도 현재 많은 보안업체들이 가용성을 고려한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보안의 3요소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멀티브라우저에서 사용되는 인증 솔루션이라든지, 압축을 통해 암호화 속도를 빠르게 한 DB 암호화 솔루션이라든지, 모든 OS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인증 솔루션 개발 등이 노력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로 접어들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정보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두되면서, 가용성이 강조된 클라우드 보안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처리되고 그 데이터를 PC, 모바일 등의 단말기로 전달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어려움 없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대량의 정보를 통해 개인의 행동과 생각, 성향 등을 데이터화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역시 보안의 가용성이 강조된 시장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보안 시장의 공통점은 하나이다. 정보를 기밀로서만이 아니라 가능한 많은 사람이 사용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원천으로 본다는 것이다. 벽을 세우고 검문검색을 통해 통제하는 대상이 아니라 공유해야 하는 대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정보의 가용성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이다.
소프트포럼 연구소는 현재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다른 사용자에 의한 데이터 도용, 불법 사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과 빅데이터 보안처럼 기밀성, 무결성과 함께 가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안 솔루션이 향후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이사
해킹이나 파밍과 같은 보안 사고들은 공격자와 서비스 이용자가 같은 출입구를 사용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에 금융 및 기업은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여 그 문을 차단함으로써 정보 유출 및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함부로 출입구를 드나들 수 없도록 신분증(권한)을 주고, 매번 그 문을 지날 때마다 신분증과 사람(계정)을 대조하는 작업(인증)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비행기를 탈 때 여권(계정)과 비행기표(권한)를 검사해 동일 인물인지 파악하여(인증) 탑승토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듯이, 사용자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의 부하로 인한 성능 저하나 각종 인증 절차를 모두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보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안의 핵심 3요소는 CIA이다. 기밀성(Confidentiality), 무결성(Integrity), 가용성(Availability)이 그것이다.
보안에 대한 인식이나 기술은 아직까지 `기밀성'과 `무결성'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게 된다. 기밀성과 무결성에서 보는 정보는 통제되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동안 `안전'을 볼모로 가용성이 쉽게 외면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 결과 많은 좋은 정보들이 활용되지 못하고 묻혀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정보들이 잘만 활용된다면 우리의 생활이 훨씬 편해지고 다양해 질 수 있는 데도 말이다.
다행히도 현재 많은 보안업체들이 가용성을 고려한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보안의 3요소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멀티브라우저에서 사용되는 인증 솔루션이라든지, 압축을 통해 암호화 속도를 빠르게 한 DB 암호화 솔루션이라든지, 모든 OS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인증 솔루션 개발 등이 노력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로 접어들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정보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두되면서, 가용성이 강조된 클라우드 보안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처리되고 그 데이터를 PC, 모바일 등의 단말기로 전달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어려움 없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대량의 정보를 통해 개인의 행동과 생각, 성향 등을 데이터화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역시 보안의 가용성이 강조된 시장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보안 시장의 공통점은 하나이다. 정보를 기밀로서만이 아니라 가능한 많은 사람이 사용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원천으로 본다는 것이다. 벽을 세우고 검문검색을 통해 통제하는 대상이 아니라 공유해야 하는 대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정보의 가용성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이다.
소프트포럼 연구소는 현재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다른 사용자에 의한 데이터 도용, 불법 사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과 빅데이터 보안처럼 기밀성, 무결성과 함께 가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안 솔루션이 향후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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