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원(Delta One)은 다양한 증권관련 상품 거래를 통해 미리 정해놓은 기초자산과 똑같은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고안한 파생상품 거래 기법을 의미합니다. 고객과 약속한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 그 차익의 수수료를 금융회사가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컨대,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판매하면 운용자금 일부를 금이 아닌 다른 상품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식입니다. 흔히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이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주가연계증권(ETF)나 선물환 등에 투자하며, 헤지를 한 상품이 기초자산의 투자 수익률을 웃돌면 금융 회사는 판매수수료 이상의 수익을 얻는 셈입니다.
따라서 고객의 돈으로 투자하지만 추가 수익은 금융회사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프랍트레이딩(prop trading, 자기매매)의 성격도 지닌 셈이다.
지난 2011년 9월 스위스의 UBS가 대규모 손실을 낼 때 문제가 됐던 기법도 델타 원입니다. 당시 UBS 런던 지점의 델타 원 트레이더였던 크웨쿠 아도볼리(Kewku Adoboli)는 경영진의 승인 없이 임의매매를 해 20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부정회계에 대한 사기 혐의로 런던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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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판매하면 운용자금 일부를 금이 아닌 다른 상품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식입니다. 흔히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이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주가연계증권(ETF)나 선물환 등에 투자하며, 헤지를 한 상품이 기초자산의 투자 수익률을 웃돌면 금융 회사는 판매수수료 이상의 수익을 얻는 셈입니다.
따라서 고객의 돈으로 투자하지만 추가 수익은 금융회사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프랍트레이딩(prop trading, 자기매매)의 성격도 지닌 셈이다.
지난 2011년 9월 스위스의 UBS가 대규모 손실을 낼 때 문제가 됐던 기법도 델타 원입니다. 당시 UBS 런던 지점의 델타 원 트레이더였던 크웨쿠 아도볼리(Kewku Adoboli)는 경영진의 승인 없이 임의매매를 해 20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부정회계에 대한 사기 혐의로 런던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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