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B시큐리티포럼` 창립… 정책결정ㆍ산업육성 머리맞대
대형 정보유출 사고 발생으로 인한 국민의 분노가 높아지자 정치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야 의원이 한자리에 모였고 정부부처, 민간 산업인, 학계 전문가들까지 뭉쳤다.
지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기치로 내 건 `K-BOB 시큐리티포럼'이 첫 출발을 알렸다. 여야 현직 국회의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함께 했고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정책연구원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학계인 한국정보보호학회, 민간 협회인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동 발기인 대표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그동안 보안, 정보보호 관련 수많은 협ㆍ단체가 있었지만 사실 그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데 한계가 많았다"면서 "이번 K-BOB시큐리티포럼 창립은 정보보호 정책과 예산확보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데서 그간의 모임과는 다른,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포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도 "3.20, 6.25와 같은 대형 정보유출 사고가 터지고 국민을 괴롭히는 금융사기가 끊이지 않아도 보안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게을렀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제라도 정치권과 민, 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정책 결정과 산업 육성,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정보보호 관련 정책 입안과 예산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임교수는 "정보보호 활성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육성책은 다름 아닌 `예산 확보'라며 예산은 부처나 민간의 요구만으로는 확보하기가 어렵고, 국회의 공감이 필수인데, 이번 포럼 결성으로 정보보호 관련 예산 확보에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공동대표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조경태 민주당 최고의원, 임종인 고려대 교수, 김대영 윈스테크넷 대표 등이 선임됐다.
강은성기자 esther@
지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기치로 내 건 `K-BOB 시큐리티포럼'이 첫 출발을 알렸다. 여야 현직 국회의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함께 했고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정책연구원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학계인 한국정보보호학회, 민간 협회인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동 발기인 대표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그동안 보안, 정보보호 관련 수많은 협ㆍ단체가 있었지만 사실 그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데 한계가 많았다"면서 "이번 K-BOB시큐리티포럼 창립은 정보보호 정책과 예산확보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데서 그간의 모임과는 다른,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포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도 "3.20, 6.25와 같은 대형 정보유출 사고가 터지고 국민을 괴롭히는 금융사기가 끊이지 않아도 보안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게을렀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제라도 정치권과 민, 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정책 결정과 산업 육성,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정보보호 관련 정책 입안과 예산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임교수는 "정보보호 활성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육성책은 다름 아닌 `예산 확보'라며 예산은 부처나 민간의 요구만으로는 확보하기가 어렵고, 국회의 공감이 필수인데, 이번 포럼 결성으로 정보보호 관련 예산 확보에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공동대표로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조경태 민주당 최고의원, 임종인 고려대 교수, 김대영 윈스테크넷 대표 등이 선임됐다.
강은성기자 esthe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