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재료 전문몰 `스키니네일`
디자인 전공자들 모여 창업해 100%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 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
봄이 다가오면서 여성들 사이에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일숍을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셀프네일 상품들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네일아트 재료 전문몰 `스키니네일(www.skinnynail.co.kr)'이 눈에 띈다.
스키니네일은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고 스티커 형식으로 붙이는 `네일패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쥬얼리 디자인과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들이 합심해 창업한 만큼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김연희(36) 대표는 "창업한 지 올해로 3년이 됐는데 100% 자체 디자인과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색감과 디자인 패턴, 구도 등을 어떻게 해야만 손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키니네일에서는 시즌 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데 실제로 하나의 상품이 나오기까지 컬러와 디자인을 입혀보는 작업을 수십 번 반복한다. 표면감을 좋게 하고 광택감을 살리기 위해 기술력을 개발했고 제조 특허도 받았다. 발색이 좋고 인체에 해가 없는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해 디자인과 함께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스키니네일은 단골 고객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주로 20~30대 초중반의 여성층이 많다.
김대표는 "싱글들의 경우 데일리용이나 특별한 날 간편하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서 자주 찾는 편이고, 젊은 주부층의 경우는 네일숍보다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의 인기에 이어 스키니네일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일본몰과 영문몰을 오픈해 해외 고객과 직접 만나고 있다.
네일아트가 발달되어 있는 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남반구 등지에서 많이 구매한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이 해외 시장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대표는 "네일아트의 성수기는 노출이 많은 여름 시즌인데 해외에서도 동남아시아와 남반구 등지의 따뜻한 지역에서의 구매가 많다"며 "국내와 계절적 변화의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판매가 교차되면서 매출에서도 상호 보완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니네일은 현재 싱가포르 큐텐, 이베이 등 해외 오픈마켓에도 입점해 있는 상태이며, 일본과 싱가포르 쪽은 오프라인 수출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등의 해외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고 해외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 2014년 봄여름 시즌의 네일 트렌드는 어떻게 전망하나.
올해 봄여름 네일 트렌드는 맑고 청초한 느낌과 온화하고 깨끗한 느낌의 컬러와 디자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여기에 약간의 도트, 심플한 선 또는 자연스런 붓터치 등의 포인트가 더해진 디자인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스키니네일 상품으로 소개를 하자면 `페일 핑크'나 `라푼젤', `엔틱 블루', `러블리 스퀘어' 등을 추천하고 싶다.
▲ 해외와 국내의 인기 상품을 비교해본다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 해외에서도 거의 비슷한 트렌드로 인기를 얻는 편이다. 다만 해외는 국내 대비 블랙 바탕에 흰 컬러와 같이 대비되는 강렬한 느낌의 색상과 패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소비자를 위한 패턴을 별도로 기획하기도 한다.
▲ 향후 목표가 있다면.
네일패치 상품을 중심으로 네일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함께 판매해 볼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해외 시장 매출이 현재 전체 5% 정도인데 10% 정도까지 끌어올리고 싶다. 스키니네일을 필두로 해서 궁극적으로는 특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다양한 상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는 디자인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최영운 기자 young@
봄이 다가오면서 여성들 사이에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일숍을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셀프네일 상품들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네일아트 재료 전문몰 `스키니네일(www.skinnynail.co.kr)'이 눈에 띈다.
스키니네일은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고 스티커 형식으로 붙이는 `네일패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쥬얼리 디자인과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들이 합심해 창업한 만큼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김연희(36) 대표는 "창업한 지 올해로 3년이 됐는데 100% 자체 디자인과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색감과 디자인 패턴, 구도 등을 어떻게 해야만 손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키니네일에서는 시즌 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데 실제로 하나의 상품이 나오기까지 컬러와 디자인을 입혀보는 작업을 수십 번 반복한다. 표면감을 좋게 하고 광택감을 살리기 위해 기술력을 개발했고 제조 특허도 받았다. 발색이 좋고 인체에 해가 없는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해 디자인과 함께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스키니네일은 단골 고객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주로 20~30대 초중반의 여성층이 많다.
김대표는 "싱글들의 경우 데일리용이나 특별한 날 간편하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어서 자주 찾는 편이고, 젊은 주부층의 경우는 네일숍보다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의 인기에 이어 스키니네일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일본몰과 영문몰을 오픈해 해외 고객과 직접 만나고 있다.
네일아트가 발달되어 있는 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남반구 등지에서 많이 구매한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이 해외 시장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대표는 "네일아트의 성수기는 노출이 많은 여름 시즌인데 해외에서도 동남아시아와 남반구 등지의 따뜻한 지역에서의 구매가 많다"며 "국내와 계절적 변화의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판매가 교차되면서 매출에서도 상호 보완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니네일은 현재 싱가포르 큐텐, 이베이 등 해외 오픈마켓에도 입점해 있는 상태이며, 일본과 싱가포르 쪽은 오프라인 수출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등의 해외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고 해외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 2014년 봄여름 시즌의 네일 트렌드는 어떻게 전망하나.
올해 봄여름 네일 트렌드는 맑고 청초한 느낌과 온화하고 깨끗한 느낌의 컬러와 디자인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여기에 약간의 도트, 심플한 선 또는 자연스런 붓터치 등의 포인트가 더해진 디자인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스키니네일 상품으로 소개를 하자면 `페일 핑크'나 `라푼젤', `엔틱 블루', `러블리 스퀘어' 등을 추천하고 싶다.
▲ 해외와 국내의 인기 상품을 비교해본다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 해외에서도 거의 비슷한 트렌드로 인기를 얻는 편이다. 다만 해외는 국내 대비 블랙 바탕에 흰 컬러와 같이 대비되는 강렬한 느낌의 색상과 패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소비자를 위한 패턴을 별도로 기획하기도 한다.
▲ 향후 목표가 있다면.
네일패치 상품을 중심으로 네일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함께 판매해 볼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해외 시장 매출이 현재 전체 5% 정도인데 10% 정도까지 끌어올리고 싶다. 스키니네일을 필두로 해서 궁극적으로는 특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다양한 상품을 제작, 판매할 수 있는 디자인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최영운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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