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시장과 달리 재료 및 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재료시장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43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반도체 매출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반면 재료시장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전체 웨이퍼 팹공정 및 패키징 재료 시장 매출은 각각 227억6000만달러와 2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년도 웨이퍼 팹공정 재료 234억4000만달러 및 패키징 재료 213억6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협회측은 "지난해 실리콘 매출 및 서브스트레이트 그리고 본딩 와이어에서의 약세가 전체 반도체 재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72억2000만달러에서 69억4000만달러로 4% 감소했으며, 일본 역시 82억4000만달러에서 72억9000만달러로 12%나 줄었다. 반면 중국은 55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4% 늘었고 대만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미국 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같은 4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협회 발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 역시 315억8000만달러로, 전년(369억3000만달러)에 비해 1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 매출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재료시장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43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반도체 매출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반면 재료시장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전체 웨이퍼 팹공정 및 패키징 재료 시장 매출은 각각 227억6000만달러와 2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년도 웨이퍼 팹공정 재료 234억4000만달러 및 패키징 재료 213억6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협회측은 "지난해 실리콘 매출 및 서브스트레이트 그리고 본딩 와이어에서의 약세가 전체 반도체 재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72억2000만달러에서 69억4000만달러로 4% 감소했으며, 일본 역시 82억4000만달러에서 72억9000만달러로 12%나 줄었다. 반면 중국은 55억달러에서 57억달러로 4% 늘었고 대만도 89억6000만달러로 전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미국 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같은 4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협회 발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 역시 315억8000만달러로, 전년(369억3000만달러)에 비해 1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 매출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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