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두 차례나 갈아치우며 훈풍이 불었다. 모처럼 증시가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이번주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2000선 안착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0선 안착시도…분위기는 좋다=이번 주는 2000선 안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증시의 향방을 결정짓는 외국인의 매수 행렬이 계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정책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글로벌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계속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소화한 후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할 경우 롱숏 펀드의 숏커버 물량의 출회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는 중국 경기와 선진국의 통화정책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다음달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기의 추가 가능성은 낮아진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등 변수도 여전=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수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우 제네바 4자 협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러분리주의 세력과 친정부 세력간의 유혈충돌이 잇따라 벌어지는 등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5일 예고된 조기 대선을 놓고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입장차가 커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2000선 안착시도…분위기는 좋다=이번 주는 2000선 안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증시의 향방을 결정짓는 외국인의 매수 행렬이 계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정책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글로벌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계속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소화한 후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할 경우 롱숏 펀드의 숏커버 물량의 출회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는 중국 경기와 선진국의 통화정책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다음달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기의 추가 가능성은 낮아진 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등 변수도 여전=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수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우 제네바 4자 협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친러분리주의 세력과 친정부 세력간의 유혈충돌이 잇따라 벌어지는 등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5일 예고된 조기 대선을 놓고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입장차가 커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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