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산업 최대 행사 '2014 스마트국토 엑스포' 개막
25일 국내 공간정보 산업 분야 최대행사인 '2014 스마트국토 엑스포'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전시장을 들어서자 신기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내 내비게이션 부스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관 입구 주변에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에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하자 넓은 전시장의 구조와 각 부스가 3D 영상으로 그대로 재현돼 방문하고자 하는 곳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앱을 설치한 관람객의 위치정보와 주변 전시부스 정보가 그대로 표시되는 것은 비콘 기술을 활용해 전시장 위치정보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했기 때문이다. 어떤 부스를 방문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즐겁게 참관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무인비행(UAV)시스템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공간정보 부스에는 고정익·회전익 UAV와 이 회사가 UAV를 이용해 하는 작업내용들이 전시돼 있었다. 회사는 항공사진 촬영은 물론 3D 모델링, 수질탐지, 농작물 작황검사, 군사분야 등 무인기 활용현황을 소개했다.
국내 차량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안전공단도 부스를 만들었다. 교통안전공단은 공간정보와 전국 콜택시를 하나로 통합한 '1333' 서비스를 전시했다. 공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 대구, 대전에서 모바일앱을 통한 '전국택시 콜 1333'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존에 마련된 서커스컴퍼니의 증강현실(AR)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업체가 제작한 증강현실 기념엽서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자 사전에 제작된 동영상이 재생됐다. 한국엡손이 마련한 증강현실 체험공간에서는 스마트글라스를 쓴 참관객들이 이색체험을 하느라 분주했다. 모아로봇의 무빙라이더, 포디에이플러스의 킹돔라이더 부스에도 4D 입체영상을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거나 운동을 즐기려는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운전면허 시뮬레이터와 모션디바이스의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차량 운전 체험을 하는 부스도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이번에 처음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부터 사진촬영, 취업 컨설팅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취업 희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을 방문해 즉석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씨는 "원하는 공간정보 회사가 이번에 채용을 한다기에 지방에서 올라왔다"며 "취업할 수 있는 장을 엑스포에 마련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계 최대 공간정보회사 트림블(Trimble)의 크리스 깁슨 부회장은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공간정보 행사장에는 대부분 전문가만 방문하는데 이곳에는 일반인을 위한 체험존도 풍부해 흥미롭다"며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3D 공간정보 기술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LX대한지적공사,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산업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 국토'를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산업전시회, 고위급 회의, 국제 콘퍼런스, 인재채용관 등이 진행된다.
허우영기자 yenny@
전시장을 들어서자 신기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내 내비게이션 부스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관 입구 주변에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에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하자 넓은 전시장의 구조와 각 부스가 3D 영상으로 그대로 재현돼 방문하고자 하는 곳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앱을 설치한 관람객의 위치정보와 주변 전시부스 정보가 그대로 표시되는 것은 비콘 기술을 활용해 전시장 위치정보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했기 때문이다. 어떤 부스를 방문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즐겁게 참관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무인비행(UAV)시스템들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공간정보 부스에는 고정익·회전익 UAV와 이 회사가 UAV를 이용해 하는 작업내용들이 전시돼 있었다. 회사는 항공사진 촬영은 물론 3D 모델링, 수질탐지, 농작물 작황검사, 군사분야 등 무인기 활용현황을 소개했다.
국내 차량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안전공단도 부스를 만들었다. 교통안전공단은 공간정보와 전국 콜택시를 하나로 통합한 '1333' 서비스를 전시했다. 공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 대구, 대전에서 모바일앱을 통한 '전국택시 콜 1333'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존에 마련된 서커스컴퍼니의 증강현실(AR)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업체가 제작한 증강현실 기념엽서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자 사전에 제작된 동영상이 재생됐다. 한국엡손이 마련한 증강현실 체험공간에서는 스마트글라스를 쓴 참관객들이 이색체험을 하느라 분주했다. 모아로봇의 무빙라이더, 포디에이플러스의 킹돔라이더 부스에도 4D 입체영상을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거나 운동을 즐기려는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운전면허 시뮬레이터와 모션디바이스의 체감형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차량 운전 체험을 하는 부스도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이번에 처음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부터 사진촬영, 취업 컨설팅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취업 희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을 방문해 즉석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씨는 "원하는 공간정보 회사가 이번에 채용을 한다기에 지방에서 올라왔다"며 "취업할 수 있는 장을 엑스포에 마련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계 최대 공간정보회사 트림블(Trimble)의 크리스 깁슨 부회장은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공간정보 행사장에는 대부분 전문가만 방문하는데 이곳에는 일반인을 위한 체험존도 풍부해 흥미롭다"며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3D 공간정보 기술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LX대한지적공사,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산업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 국토'를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산업전시회, 고위급 회의, 국제 콘퍼런스, 인재채용관 등이 진행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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