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만 1만8796종 버전·화면·성능 등 다양
새로운 앱 개발보다 기존 앱 호환성에 주력
새로운 앱 개발보다 기존 앱 호환성에 주력
안드로이드 파편화 현상으로 스마트폰 업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 개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무선통신시장 전문업체 오픈시그널 '안드로이드 파편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기는 1만8796종으로 버전과 화면크기, 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편화가 진행되고 있다.
운영체제 부문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4.4 킷캣은 20.9%, 4.3 젤리빈은 7.9%, 4.2 젤리빈은 19.8%로 분산돼 있으며, 2.3 진저브레드 사용 비중도 13.6%에 달했다. 여기에 화면크기와 각 제조사마다 다른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앱 개발자들은 여러 버전의 앱을 개발해야 한다. 특히 기기에 따른 안드로이드 파편화는 더 심화 돼 판매량 10위 안에 드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15%로 하락했다.
이런 안드로이드 파편화는 소프트웨어업체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출시한 앱을 새로운 기기 화면크기와 사양에 맞춰 내놔야 하는 SW업체들은 새로운 앱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앱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드로이드 부문에서 이같은 파편화는 앞으로 더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파편화와 달리 애플 iOS는 전체 91%가 iOS7 최신운영체제이며, iOS6는 8%로 나타났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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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무선통신시장 전문업체 오픈시그널 '안드로이드 파편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기는 1만8796종으로 버전과 화면크기, 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편화가 진행되고 있다.
운영체제 부문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4.4 킷캣은 20.9%, 4.3 젤리빈은 7.9%, 4.2 젤리빈은 19.8%로 분산돼 있으며, 2.3 진저브레드 사용 비중도 13.6%에 달했다. 여기에 화면크기와 각 제조사마다 다른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앱 개발자들은 여러 버전의 앱을 개발해야 한다. 특히 기기에 따른 안드로이드 파편화는 더 심화 돼 판매량 10위 안에 드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15%로 하락했다.
이런 안드로이드 파편화는 소프트웨어업체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출시한 앱을 새로운 기기 화면크기와 사양에 맞춰 내놔야 하는 SW업체들은 새로운 앱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앱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드로이드 부문에서 이같은 파편화는 앞으로 더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파편화와 달리 애플 iOS는 전체 91%가 iOS7 최신운영체제이며, iOS6는 8%로 나타났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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