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와이파이 활용… 차량 모니터-스마트폰 양방향 조작도 가능
르노삼성자동차는 신규 디자인과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탑재된 뉴 SM7 노바(Nova·사진)를 2일 출시했다.
'노바'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QM3부터 시작한 신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이번 모델에는 LED 주간 주행등, 펄 그레이 신규 컬러 적용,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이번 모델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워즈가 올해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VQ25 V6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m 토크로, 에너지 스마트 매니지먼트(ESM) 등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이 적용됐다.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2㎞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 마력, 33.7 ㎏·m의 토크로 9.4 ㎞/ℓ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이번 모델에는 또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장착됐다.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라 접촉이 좀 더 용이하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하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고객 SK텔레콤 T맵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신사에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동영상도 구현할 수 있다.
VQ25 3개트림·VQ35 2개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됐다. VQ25은 3040만~3490만원, VQ35은 3520만~3870만원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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