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주택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정부 부동산 통계의 신뢰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통계의 체계적 관리·운영과 LH, 국토연구원, 한국감정원 등 기관별로 작성·관리되는 통계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정책지원 통계 발굴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상반기 발족한 ‘부동산통계협의회’가 지적한 정부 부동산통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진다. 협의회는 국토부와 부동산통계를 제작·발표하는 LH, 국토연구원, 대한주택보증, 민간 통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통계품질 체계적 개선 부족 △통계기획·조정 역할 미비 △통계 인식 및 지원 부족 등 문제점을 꼽았다.
특히 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시세의 경우 민간 시세발표처럼 중개업소의 ‘호가’를 바탕으로 가격변동률을 조사하고 있어 실제 시장 가격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국토부는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성 높은 부동산통계를 만들어 부동산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한편 부동산시장 상황 변동 추이와 수시로 발표되는 부동산 정책 효과 등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주기와 단위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새로운 재고주택 통계와 주택공급 상황 파악이 가능한 공급 통계를 발굴·개발하고 지역간 부동산 수급 불일치 문제도 진단할 수 있는 정책지원 통계 방법도 연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연구를 진행해 내년 초 개선된 부동산통계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통계의 체계적 관리·운영과 LH, 국토연구원, 한국감정원 등 기관별로 작성·관리되는 통계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정책지원 통계 발굴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상반기 발족한 ‘부동산통계협의회’가 지적한 정부 부동산통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진다. 협의회는 국토부와 부동산통계를 제작·발표하는 LH, 국토연구원, 대한주택보증, 민간 통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통계품질 체계적 개선 부족 △통계기획·조정 역할 미비 △통계 인식 및 지원 부족 등 문제점을 꼽았다.
특히 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시세의 경우 민간 시세발표처럼 중개업소의 ‘호가’를 바탕으로 가격변동률을 조사하고 있어 실제 시장 가격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국토부는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성 높은 부동산통계를 만들어 부동산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한편 부동산시장 상황 변동 추이와 수시로 발표되는 부동산 정책 효과 등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주기와 단위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새로운 재고주택 통계와 주택공급 상황 파악이 가능한 공급 통계를 발굴·개발하고 지역간 부동산 수급 불일치 문제도 진단할 수 있는 정책지원 통계 방법도 연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연구를 진행해 내년 초 개선된 부동산통계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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