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입대를 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허리통증은 흔한 질환이다. 특히 군대에서 흔히 발병하는 척추분리증은 삽질, 무거운 운반작업, 행군 등 무리한 척추사용으로 척추관절이 앞으로 밀리면서 허리통증 발생한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뼈가 끊어져 척추가 불안정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는 배 쪽의 몸통뼈와 등 쪽의 척추 뒤뼈로 구성되어 염주처럼 이어져 있는데, 이를 단단하게 이어주는 연결고리 뼈에 금이 가거나 끊어져 척추가 불안정해지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에 느껴지는 뻐근함, 자세를 바꾸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발생하는 통증, 발등이나 종아리 감각 이상 등의 척추분리증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허리통증병원에서 척추분리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분리증 치료는 대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이뤄지는데, 일반적으로 경막외 신경성형술 비수술치료로 허리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김영수병원 김도형 원장은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척추질환의 신경 부위에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수술 없이 허리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척추 꼬리뼈 부분을 국소 마취 후, 지름 1.7mm의 얇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정밀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치료한다"고 전했다.
김도형 원장은 이어 "만약 이러한 비수술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김영수병원의 10년 수술노하우를 통해 보완된 메모리루프를 이용한 척추고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루프는 탄력성과 유연성이 있으며, 내구성도 뛰어나 최근 의료기기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수술은 스프링타입의 메모리루프를 인공디스크를 삽입한 후 가시돌기뼈 위아래로 묶어줘 척추를 탄력적으로 고정시켜 준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메모리루프는 척추 뼈 속에 딱딱한 나사못을 박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이 간편하고,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인접 마디 변성을 최소화 해준 다는 점에서 척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적인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며 "수술후유증이 없고, 회복 또한 빠르다. 도입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합병증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군대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면 날씨의 영향을 받아 허리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 척추근육이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보호하면 통증을 막을 수 있다. 또 평소 허리건강을 위해서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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