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 시에는 시력검사, 안구건조증, 각막두께, 동공크기, 안압검사 등을 바탕으로 눈 건강도와 눈 전체의 기능, 안질환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또한 각막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수술 시에는 아벨리노 DNA 특수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이 없을 경우 수술을 진행해야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가능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시력교정수술에서는 각막두께를 결정짓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각막 두께와 시력검사를 통해 라식, 라섹수술 가능여부나 수술 대상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각막두께가 평균 수치라면 라식, 라섹수술 모두 가능하지만, 얇은 경우거나 고도근시 이상일 경우 눈 상태에 따라 스마일라식, 라섹수술, 안내렌즈삽입술이 가능할 수 있다.
미 FDA에서는 권고하는 잔여 각막두께는 라식 400㎛, 라섹 380㎛이다. 하지만 해당 범위에서도 부작용의 우려가 없지 않으므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미 FDA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들도 있다.
시력교정수술 1세대 안과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의 경우 라식 420㎛, 라섹 400㎛, 스마일라식 415㎛의 잔여각막원칙을 준수하며 전체 각막 절삭량은 최대 130㎛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수술 후 잔여각막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운 이유로 "각막을 무리하게 많이 깎거나 수술 후 잔여각막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력교정수술의 안전성을 위해 잔여각막이 중요해지면서 각막 절삭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비 및 수술방법도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 개발된 3D 스마일라식은 잔여각막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라식수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3D 스마일라식이 잔여각막을 확보하는 원리는 기존 라식수술의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스마일 수술 시에는 레이저가 3D 입체방식으로 각막표면을 투과, 각막을 절삭한 후 2.2mm 최소절개만을 통해 수술이 진행된다.
이종호 원장은 "최근 시력교정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만큼 수술 전 정밀검사와 상담을 충분히 받아본 후 신중하게 수술방법을 찾는다면 더욱 성공적인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