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솜이불 인기에 덩달아 솜틀집 솜트는집 또한 인기 '만발'이라고 전해진다.
70~80년대만 해도 두꺼운 솜이불 아래 형제들이 나란히 앉아 추위를 녹이고 했을 만큼, 솜이불은 겨울철에 필수품이었다. 요즘엔 두꺼운 솜이불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아, 결혼 예단으로 준비한 솜이불, 목화솜이불은 보통 장롱 속 깊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법 긴 세월을 장롱 속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각종 진드기나 오염물질에도 노출돼, 사용하기에도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애물단지가 솜이불이다.
하지만, 솜틀집을 거치면 애물단지 솜이불은 세련미를 갖춘 침대이불이나 커버 등 침구세트로 변신하게 된다. 살균작업과 성형틀기를 거친 목화솜이불은 가볍고 얇게 재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맞춤 커버까지 더하면 솜이불의 완벽한 변신이 완성된다.
최근 불어오는 리폼 열기에 따라 가구 뿐만 아니라 이처럼 솜이불을 리폼하여 사용하는 알뜰한 주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이 맘 때쯤이면 어김없이 장롱 속 솜이불을 꺼내 들고 솜틀집을 직접 찾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전화 한 통으로 상담 및 방문수거가 가능하고, 배송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솜틈집이 많기 때문에 솜틀집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원앙솜틀집은 3대째 이어오는 전통 솜틀집으로 단골고객이 98%이상 되는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곳으로 최신설비를 갖춘 솜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솜틀공장을 오픈 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솜틀기 이외에도 이불커버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이불커버 소재로 백화점에 납품되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20년 이상 된 베테랑 기능사들이 이불커버를 제작하며 최신식 집진기와 살균기를 통해 원래의 포근한 솜이불로 재생 시켜주는 친환경 솜틀집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공장 내에는 최신형 자동기계를 통해 솜 가공부터 솜 통 완성까지 위생적으로 작업이 진행되며 맞춤커버 제작을 통해 가볍고 따뜻한 솜이불로 재탄생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앙솜틀집(http://www.zzrclean.co.kr)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이불솜틀집· 목화솜틀집으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면서 "쓰던 이불솜이나 목화솜을 가져와서 새로 틀어서 쓰면 훨씬 더 따뜻하고 덮을 때 포근함을 가져다 준다"며 "새 솜이 되면서 새로 사는 이불보다 훨씬 더 가볍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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