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몰24 입점 중기 신시장 진출·매출성장
아마존 등 유명 직판몰 연계등록 효과도
아마존 등 유명 직판몰 연계등록 효과도
한국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K몰24'가 중소기업의 해외직판 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비타민 샤워필터'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제조하는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 7월 K몰24에 입점해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바이어로부터 대량구매 주문을 받아 샤워필터 100개를 샘플로 판매했으며 이후 한달 만에 210세트를 추가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 손영도 대표는 "무역협회 기업간거래(B2B) 지원팀의 밀착 지원 덕분에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무역협회가 K몰24를 협회의 B2B 거래알선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타 해외판매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보제화라는 브랜드의 여성용 신발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인 진수는 엔저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다가 K몰24를 찾았다. 일본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K몰24를 활용한 것이다.
K몰24 상품기획자(MD)들은 20~30대 일본 여성이 한국 신발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일본 아메바 등 현지 SNS 홍보를 강화하고 유명 블로거들과 연계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적극 진행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진수의 12월 한달간 K몰24 매출은 전월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우진 진수 대표는 "이제 진수는 K몰24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언어권별 해외직판 몰을 운영해 볼 계획"이라며 "소보제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점점 커지는 해외 직판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규모 여성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홀리코는 K몰24 입점을 통해 중국의 대형 바이어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중국 바이어는 홀리코가 K몰24에 입점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한국을 방문해 홀리코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현재 홀리코는 중국 바이어와 3만 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홀리코는 K몰24뿐만 아니라 K몰24에 연계된 아마존, 티몰 등 대표적인 해외직판몰에도 진출했다.
조윤성 홀리코 대표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K몰24를 통해 자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K몰24를 통해 중소업체들이 단독으로 입점하기 어려운 아마존, 티몰 등에도 상품이 등재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비타민 샤워필터'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제조하는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 7월 K몰24에 입점해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바이어로부터 대량구매 주문을 받아 샤워필터 100개를 샘플로 판매했으며 이후 한달 만에 210세트를 추가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 손영도 대표는 "무역협회 기업간거래(B2B) 지원팀의 밀착 지원 덕분에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무역협회가 K몰24를 협회의 B2B 거래알선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타 해외판매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보제화라는 브랜드의 여성용 신발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인 진수는 엔저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다가 K몰24를 찾았다. 일본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K몰24를 활용한 것이다.
K몰24 상품기획자(MD)들은 20~30대 일본 여성이 한국 신발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일본 아메바 등 현지 SNS 홍보를 강화하고 유명 블로거들과 연계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적극 진행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진수의 12월 한달간 K몰24 매출은 전월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우진 진수 대표는 "이제 진수는 K몰24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언어권별 해외직판 몰을 운영해 볼 계획"이라며 "소보제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점점 커지는 해외 직판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규모 여성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홀리코는 K몰24 입점을 통해 중국의 대형 바이어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중국 바이어는 홀리코가 K몰24에 입점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한국을 방문해 홀리코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현재 홀리코는 중국 바이어와 3만 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홀리코는 K몰24뿐만 아니라 K몰24에 연계된 아마존, 티몰 등 대표적인 해외직판몰에도 진출했다.
조윤성 홀리코 대표는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K몰24를 통해 자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K몰24를 통해 중소업체들이 단독으로 입점하기 어려운 아마존, 티몰 등에도 상품이 등재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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