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호텔 숙박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각종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들과 외국 바이어들도 서울 시내는 물론 각 지역별로 고른 이용을 나타내 숙박 산업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토대로 국내 브랜드 호텔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 없이 높은 객실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 한 서울 동대문 라마다 앙코르 호텔의 경우 비즈니스 호텔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마다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윈덤 그룹의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운영 중인 10개의 체인점에서 평균 75%의 객실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근 부동산 호재가 이어져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평택 지역에 라마다 호텔이 분양을 시작했다.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평택시 평택항 포승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개 객실로 구성되며, 연 15일의 무료 숙박권이 제공되고 제주, 강원, 인천 호텔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커피숍, 연회장 등이 있으며 18층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야외 파티도 가능한 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평택 지역에는 노후한 숙박 업소만 영업을 하고 있는데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해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브랜드 호텔이라는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에의 기대감으로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분양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최단기간 내 80% 이상 분양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평택은 국내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 최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량 1위를 기록해 수도권 및 중부권의 국제 관문항이며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교역의 가장 큰 수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에는 또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86만평 규모에 100조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 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평택진위산업단지를 조성해 2017년부터 가동예정이다.
평택시는 교통요건이 뛰어난 이점도 안고 있다. 수도권 고속철도 KTX(수서~평택) '지제역'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평택에서 강남 수서까지는 약 18분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과 유사한 조건의 동탄 지역의 경우 동탄 라마다 호텔이 프리미엄을 형성할 만큼 인기가 높은 것과 비교할 때 평택 지역 역시 대기업들의 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들의 숙박수요가 높아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 30여년 간 평택시의 숙원사업으로 삼았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진행돼 1조8천억원, 274만 3천㎡ 규모의 국제적 관광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평택 지역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평택 라마다 호텔은 계약자에게 연간 15일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며 제주, 강원, 인천 등의 제휴 호텔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객실당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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