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전국 115곳 확대
내가 사는 동네의 교통사고 다발구간, 우범지대, 상습 홍수구역 등을 표시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전국 1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올 연말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돼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로 전국 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치안, 교통, 재난, 맞춤 안전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전국 115개 시·군·구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도심, 산업단지, 농촌 및 해양 지역 등 다양한 지역의 생활안전지수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3차원 지도로 나타낸 것이다. 치안과 교통, 재난, 사회적 약자(여성, 노인,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위험지역은 붉은색으로 표기된다.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15개 시·군·구의 우범지역, 자연재해를 대비한 안전 대피소 위치 등을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이번에 100여 개의 시·군·구의 안전 정보가 추가됐고, 500미터 범주에 있는 가장 가까운 안전시설 위치와 거리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내 주변 안전시설 기능'도 탑재됐다.
또 가족, 친구 등에게 메시지나 메신저로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알릴 수 있는 SNS 공유기능과 △시설안전 △산업안전 △보건식품안전 △사고안전 등 새로운 분야를 추가해 2016년까지 15개 시·군·구에 선보인다. 기존 4대 분야는 올 연말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 적용을 마친다.
이병철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는 21개 기관의 확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나의 지도를 통해 치안, 교통, 재난 위험지역과 안전시설까지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대민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추후 경찰서나 소방서 등 각 기관에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반 데이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이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안전신고통합포털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들의 신고정보와 처리현황 정보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민간내비게이션 업체 및 포털업체와도 협의해 서비스 연동을 추진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생활안전지도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도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현행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국민안전처는 치안, 교통, 재난, 맞춤 안전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전국 115개 시·군·구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도심, 산업단지, 농촌 및 해양 지역 등 다양한 지역의 생활안전지수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3차원 지도로 나타낸 것이다. 치안과 교통, 재난, 사회적 약자(여성, 노인,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위험지역은 붉은색으로 표기된다.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15개 시·군·구의 우범지역, 자연재해를 대비한 안전 대피소 위치 등을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이번에 100여 개의 시·군·구의 안전 정보가 추가됐고, 500미터 범주에 있는 가장 가까운 안전시설 위치와 거리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내 주변 안전시설 기능'도 탑재됐다.
또 가족, 친구 등에게 메시지나 메신저로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알릴 수 있는 SNS 공유기능과 △시설안전 △산업안전 △보건식품안전 △사고안전 등 새로운 분야를 추가해 2016년까지 15개 시·군·구에 선보인다. 기존 4대 분야는 올 연말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에 적용을 마친다.
이병철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는 21개 기관의 확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나의 지도를 통해 치안, 교통, 재난 위험지역과 안전시설까지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대민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추후 경찰서나 소방서 등 각 기관에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반 데이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이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안전신고통합포털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들의 신고정보와 처리현황 정보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민간내비게이션 업체 및 포털업체와도 협의해 서비스 연동을 추진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생활안전지도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도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현행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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