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강아지상'이라 불리는 이들의 특징은 순하고 밝은 인상과 살짝 처진 눈 꼬리다. 전체적으로 날카롭다기 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친절하고 귀여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상'은 반대로 섹시하고 도도하며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동양적이라기 보다는 서구적인 외모인 이들이 많다.
강아지상, 고양이상이라는 단어는 여성 연예인들의 분위기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여성들도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할 때 즐겨 사용한다. 메이크업으로 눈매 등을 다르게 연출해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굴의 다른 부위에 특징이 없거나 원하는 이미지와 상반된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표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콤플렉스 교정을 위해 많이 찾는 필러 시술도 적절히 활용한다면 얼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자체를 바꿔 원하는 고양이상, 강아지상을 연출할 수 있다. 지나치게 날카롭고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고민이라면, 이마와 볼 등에 필러를 시술해 동그란 이마, 탱탱하고 귀엽게 차 오른 뺨으로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강아지상'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눈 밑 애교 필러 시술은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순해 보이는 인상보다는 도시적인 고양이상 외모를 원한다면 콧대나 코 끝, 턱 끝 등에 필러 시술이 이루어지게 된다. 코필러를 통해 버선형 코 끝과 선명한 콧대를 만들고, 턱 끝 필러를 시술해 날렵한 브이라인을 완성하면 '고양이상'만의 세련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 히알루론산 계열의 필러들은 유지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짧아 주기적인 재시술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효과가 최대 10년까지 유지되는 반영구 필러 '아테콜 필러'가 각광 받는 추세다. 아테콜 필러는 기존 필러의 장점 또한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원하는 부위에 자유롭게 '풀페이스' 시술이 가능하다.
아테콜 필러는 한 번 시술 받으면 10년의 긴 기간 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이러브쁘띠의원을 비롯해 8곳만 아테콜 필러 지정 의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아이러브쁘띠의원의 서경희 원장은 "필러 시술은 콤플렉스 교정은 물론, 수술 없이 분위기나 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라며, "수술보다 간편하지만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아테콜 필러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미적 감각을 갖춘 전문의와 세심한 상담 후 이전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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