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이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이후 이동통신사 매출이 줄어들어 기초 체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1분기 총매출 2조5560억원, 영업이익 15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단통법 이후 1분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4.8%, 영업이익이 18.8%가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1%, 영업이익이 36.7%씩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였던 3월13일부터 4월4일까지는 방송통신위원회 징계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를 반영한 지표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ARPU 성장세가 꺾인 것을 회사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분기 가입비를 제외한 서비스 ARPU는 3만5792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가 줄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 2011년 말 LTE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서비스 APRU 감소를 기록했다. 3년동안 지속해온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매출과 ARPU 감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이란 분석이다. 총 매출은 단통법 이후 가입자 유치율이 최저 50%까지 줄어들어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또 이용자들이 비싼 단말 가격으로 초기 가입 단계에서 낮은 요금제를 선택한 것이 ARPU 하락의 직접 원인이 됐다.
업계는 단통법 이후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 30일 실적발표를 앞둔 KT와 내달 6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텔레콤도 단통법 이후 매출이 감소했을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는 예측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1분기 총매출 2조5560억원, 영업이익 15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단통법 이후 1분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4.8%, 영업이익이 18.8%가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1%, 영업이익이 36.7%씩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였던 3월13일부터 4월4일까지는 방송통신위원회 징계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를 반영한 지표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ARPU 성장세가 꺾인 것을 회사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분기 가입비를 제외한 서비스 ARPU는 3만5792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가 줄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 2011년 말 LTE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서비스 APRU 감소를 기록했다. 3년동안 지속해온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매출과 ARPU 감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이란 분석이다. 총 매출은 단통법 이후 가입자 유치율이 최저 50%까지 줄어들어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또 이용자들이 비싼 단말 가격으로 초기 가입 단계에서 낮은 요금제를 선택한 것이 ARPU 하락의 직접 원인이 됐다.
업계는 단통법 이후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 30일 실적발표를 앞둔 KT와 내달 6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텔레콤도 단통법 이후 매출이 감소했을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는 예측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