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렌터카 최대 규모 907대 … 181억9300만원에 입찰
올해 국내 렌터카시장에서 단일공급 최대규모 입찰로 꼽히는 지적공사의 업무용 차량 임차 공급자로 KT렌탈이 선정됐다.
3일 LX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공사 지적·측량 현장 업무용 차량 907대 공급 계약대상자로 181억9300만원의 입찰가를 써낸 KT렌탈이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국방부·경찰청 등 순수 매입을 뺀 차량 임차계약으로는 지난 2007년 동부익스프레스가 농협에 공급한 업무용 차량 4300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LX공사는 무거운 측량장비를 싣고 전국 산간오지를 찾아 근무하는 특성상 배기량 1900㏄ 이상 디젤엔진 SUV 또는 RV 차량 907대를 발주했다.
렌터카 업계는 입찰가액을 2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경쟁에 참여했다.
입찰에는 KT렌탈 외에 현대캐피탈, AJ렌터카, SK네트웍스, 삼성카드 등이 참여했다. SK네트웍스와 삼성카드가 1차 평가에서 탈락했고, 기술점수에서 적격업체로 선정된 KT렌탈은 한국GM의 쉐보레 캡티바 차종을 선택해 최저가인 181억9300만원을 써내 현대캐피탈(194억9000만원)과 AJ렌터카(196억3000만원)를 따돌리고 낙찰자로 정해졌다. KT렌탈은 이달 29일까지 도색작업을 끝낸 캡티바 907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X공사는 6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이들 차량을 사용한다. LX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SK네트웍스가 공급한 투싼을 사용해 왔다.
LX공사 관계자는 "올해 렌터카 단일계약 중 최대 규모로 알려지면서 입찰 경쟁이 뜨거웠다"며 "4월초 열린 1차 입찰이 유찰돼 2차 입찰 제안설명회 때는 렌터카업체는 물론 차량 제조사들까지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3일 LX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공사 지적·측량 현장 업무용 차량 907대 공급 계약대상자로 181억9300만원의 입찰가를 써낸 KT렌탈이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국방부·경찰청 등 순수 매입을 뺀 차량 임차계약으로는 지난 2007년 동부익스프레스가 농협에 공급한 업무용 차량 4300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LX공사는 무거운 측량장비를 싣고 전국 산간오지를 찾아 근무하는 특성상 배기량 1900㏄ 이상 디젤엔진 SUV 또는 RV 차량 907대를 발주했다.
렌터카 업계는 입찰가액을 2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경쟁에 참여했다.
입찰에는 KT렌탈 외에 현대캐피탈, AJ렌터카, SK네트웍스, 삼성카드 등이 참여했다. SK네트웍스와 삼성카드가 1차 평가에서 탈락했고, 기술점수에서 적격업체로 선정된 KT렌탈은 한국GM의 쉐보레 캡티바 차종을 선택해 최저가인 181억9300만원을 써내 현대캐피탈(194억9000만원)과 AJ렌터카(196억3000만원)를 따돌리고 낙찰자로 정해졌다. KT렌탈은 이달 29일까지 도색작업을 끝낸 캡티바 907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X공사는 6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이들 차량을 사용한다. LX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SK네트웍스가 공급한 투싼을 사용해 왔다.
LX공사 관계자는 "올해 렌터카 단일계약 중 최대 규모로 알려지면서 입찰 경쟁이 뜨거웠다"며 "4월초 열린 1차 입찰이 유찰돼 2차 입찰 제안설명회 때는 렌터카업체는 물론 차량 제조사들까지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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