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축소수술은 광대의 구성요소 중에 어느 부위 즉, 45도광대 혹은 옆광대 가 돌출되었는지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다만 기본이 되는 수술방법은 입안절개를 통해 광대몸통부위를 절골하고 구렛나루 부위에 절개를 가해 소위 말하는 광대의 아치부위를 절골해서 완전히 절골된 광대를 줄여주고 고정을 해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아치를 절골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정(오스테오톰)을 아치에 대고 망치로 내려쳐서 뼈를 절골하는 생소하고 위험한 수술방식이 간혹 국내 성형외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오스테오톰을 이용한 아치절골은 자칫 광대아치뼈를 뚫고 바로 아래의 두개골까지 뚫어 뇌출혈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이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뇌출혈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어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이 방법은 제대로 된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간혹 절개창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절개창은 다른 방법으로도 1cm가 넘지 않고, 수술흉터도 남지 않아 굳이 이 위험한 방법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제대로 된 광대뼈수술은 두개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서도 아치뼈를 안전하게 절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뇌출혈 등 부작용 걱정이 전혀 없다"면서 "단지 최근 광대뼈축소술이 인기를 끌면서 검증되지 않은 많은 시술법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검증된 수술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광대수술뿐 아니라 턱끝수술이나 사각턱수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 돌출입수술 같은 악교정수술의 경우 반드시 검증된 교과서에 나오는 방법으로 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다.
인터넷마케팅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