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안드로이드 IPTV 셋톱박스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다고 21일 밝혔다. 롤리팝 업데이트는 유플러스(U+)TV G 4K UHD와 유플러스TV G 우퍼에서 제공하며,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자동 업데이트된다.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는 초고화질(UHD) 방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TV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셋톱박스만으로 콘솔게임기 수준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컨대 '비치버기레이싱', '골프스타' 등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인기 게임을 TV에서도 동일한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 게임 '위닝일레븐 2015' 등을 즐길 수 있다. 회사는 신규 가입자 선착순 300명에게 게임패드(별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유튜브, 아프리카TV, 벅스뮤직 등을 TV로 전송해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미러링 방식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전송해 똑같이 보여주는데 그쳤다면, 구글 캐스트는 미러링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다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캐스팅'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검색결과를 화면에 보여주는 동시에 음성으로도 답해주는 '구글 음성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회사는 스포츠와 골프, 영화,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을 포함한 130개 프리미엄채널과 10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기존과 동일한 기본료 월 9900원(3년 약정, 부가세 별도)에 제공한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 IPTV 셋톱박스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한다고 21일 밝혔다. 롤리팝 업데이트는 U+TV G 4K UHD와 U+TV G 우퍼에서 제공되며,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자동 업데이트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게임을 TV에서 즐길 수 있고, 구글 캐스트,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모델이 롤리팝으로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IPTV에서 게임을 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