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네티즌은 "당산역 어린이용 화장실 표지, 아빠는 아이 데리고 못 들어가나?", "육아는 여성 몫이라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것 아닌가?" 등을 통해 설전을 벌였다.
지하철안내표지판, 지하철안내사인물, 옥외광고대행 전문 기업 '밀래드'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안내표지판, 지하철안내사인물 가운데 자칫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 다수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안내 표지는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알아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하철역사 시설, 안내표지를 바라보면 한 눈에 알아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심지어 보행로가 우측 통행이 아닌 좌측 통행으로 이루어진 곳도 상당 수"라고 전했다.
최근 지하철 내에서는 지하철안내표지판 및 지하철안내사인물 등이 잘못 만들어져 이용 고객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 역 내 지하철안내표지판 등은 제각각 만들어져 알아보기 힘들고 혼란을 조장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각양각색으로 달랐던 지하철안내표지판, 출입구 안내 기둥, 이동 동선 안내, 노선도 등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밀래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지난 2008년도에 마련된 '지하철역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하철역 시설과 안내표지를 설치해 왔다."며 "지난해 모 지하철 시민단체가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지적하자 시 관계부처는 그제서야 이를 수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를 보다 더 능동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선된 가이드라인은 기존 안내표지 부착 위치, 규모 등을 규정한 기존 '지하철역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이 지하철안내표지판을 보다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 부분을 보강한 것이다.
밀래드는 새롭게 개선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전철, 지하철, 철도청 안내사인물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옥외광고대행 및 공공디자인 전문 업무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지하철안내표지판 등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밀래드는 건설(안내사인)프로세스, 광고(옥상광고탑)프로세스 뿐 아니라 옥상빌보드, 철도 및 지하철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밀래드 광고 설치 문의는 전화(02-774-2230)로 가능하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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