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CJ헬로비전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키로 의결했다.
앞서 CJ헬로비전의 텔레마케팅(TM) 위탁업체 직원 박모(28)씨가 CJ헬로비전 이용자 개인정보 23만여건을 유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CJ헬로비전의 TM업무를 대행한 유통점에서 일하다 퇴사한 후 CJ헬로비전의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해 갖고 있다며, 회사를 상대로 TM 영업권을 요구했다.
회사는 이런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고, 방통위에도 자진신고 했다. 조사 결과, 박 씨가 유출한 개인정보는 23만여건으로, 유출 정보는 회원 성명과 휴대전화와 집전화 번호, 고객번호 등이었다.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결제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4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방통위는 CJ헬로비전 등이 회원 정보 유출로 본 이득이 없고 유출된 정보 중 민감한 개인정보가 없었다는 점, 신속하게 자진 신고해 유출 사고를 알린 것 등을 참작해 과태료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가 일했던 TM위탁업체에도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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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J헬로비전의 텔레마케팅(TM) 위탁업체 직원 박모(28)씨가 CJ헬로비전 이용자 개인정보 23만여건을 유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CJ헬로비전의 TM업무를 대행한 유통점에서 일하다 퇴사한 후 CJ헬로비전의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해 갖고 있다며, 회사를 상대로 TM 영업권을 요구했다.
회사는 이런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고, 방통위에도 자진신고 했다. 조사 결과, 박 씨가 유출한 개인정보는 23만여건으로, 유출 정보는 회원 성명과 휴대전화와 집전화 번호, 고객번호 등이었다.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결제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4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방통위는 CJ헬로비전 등이 회원 정보 유출로 본 이득이 없고 유출된 정보 중 민감한 개인정보가 없었다는 점, 신속하게 자진 신고해 유출 사고를 알린 것 등을 참작해 과태료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가 일했던 TM위탁업체에도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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