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네트워킹 데이' 진행
미래과학기술지주 제공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과학기술지주회사들이 설립한 30여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대전 유성구 KAIST 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자회사 3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미래과학기술지주 공동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이고, 미래과학기술지주는 KAIST 등 4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 공동으로 만든 기술지주회사다.
이날 행사에는 크레셈, 테슬라스, 스몰머신즈, 파인에바 등 두 과학기술지주사가 투자·설립한 30여 개 기업 대표와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두 과학기술지주사는 16개사에 자회사 등록증을 수여했고, 기업 간 협력 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레이저 장비 전문기업인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가 '레이저 산업에서 혁신의 도전'을 주제로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석준 미래부 차관과 자회사 대표 간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석준 차관은 "출연연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서 창출된 기술을 토대로 창업한 30여 개 기업이 창조경제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역동적인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출연연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도록 수요기술발굴지원단, 기업공강원스톱지원센터 등을 지원하고,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과 해외 투자유치·IR지원 등을 통해 조기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