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NIA)은 2016년 전자정부를 이끌어 갈 핵심 기술을 조사·분석한 '2016 전자정부 10대 기술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선행연구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한 후보군 선정하고, 두 차례의 전문가 설문, 기술별 전문가 10인 인터뷰 등 총 4차에 걸쳐 진행됐다.
2016 전자정부 10대 기술트렌드는 지능화의 음을 차용한 智 · 能 ·和로 설명된다. 智(지)는 미리 알고 행동하는 지혜를 통해 추진력을 갖게 하는 기술로, 알고리듬 기반 데이터 분석, 순간 빅데이터, 지능형 머신러닝이다. 能(능)은 뛰어난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똑똑한 기반기술로,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생체인식기반 인증·보안, 스마트 퍼블릭 클라우드다. 和(화)는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과 관계를 이어주어 조화롭게 만드는 서비스 기술을 중심으로, 지능형 모바일 라이프케어, 실감형 사용자경험(UX) 기반 웨어러블, 모바일 증강현실 그리고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기술이다.
정보화진흥원 측은 "2016 전자정부 10대 기술트렌드는 공공정보화를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관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관심도·필요성·추진 가능성 등을 함께 조사했다"면서 "내년 전자정부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6년 전자정부를 이끌어 갈 핵심 기술을 조사,분석한 '2016 전자정부 10대 기술트렌드'를 '지능화'로 설명해 20일 발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