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 UHD 다큐 '위대한 한 끼'
MBC는 28일 밤 11시10분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3주 연속 창사특집 초고화질(UHD) 다큐멘터리 '위대한 한 끼'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위대한 한 끼'는 한 끼, 즉 '먹을 것'을 통해 문명의 흐름과 의미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다. 지구곳곳에는 여전히 생존을 위해 간신히 한 끼를 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넘치는 먹을거리에 고통 받는 사람도, 고집스레 지켜온 그들만의 음식문화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사람도 있다.
28일 방송하는 '프롤로그, 위대한 한 끼의 길'에서 제작진은 1년 동안 12개국, 영하 40도에서 영상 40도를 넘나들며 위대한 한 끼의 길을 찾아나선다. 이동거리만 총 2만5000km가 넘는 북극에서 홍합을 채취하고, 한 여름 온도가 40도를 넘는 인도네시아 라마레라 마을에서 20m 길이의 향유고래 잡이에 나선다.
또,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바야카 부족의 '위대한 한 끼'인 꿀을 채취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글 속에 사는 바야카 피그미족은 우기에만 얻을 수 있는 벌집을 채취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칡넝쿨로 만든 밧줄에만 의존한 채 40m 아찔한 높이의 나무에 오른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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